- 기흥(器興) 센트럴‧파크푸르지오, 역북지웰푸르지오 등 250명(名) 규모(規模) -

용인시가 관내(管內) 민간아파트 사업주체 3사와 손잡고 내년(來年) 상반기(上半期) 개원(開院)을 목표(目標)로 3곳 아파트 단지(團地) 관리동(管理棟)에 총(總) 250여명(餘名)의 영유아(嬰幼兒)들이 이용(利用)할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한다.

용인시는 9일(日) 시청(市廳) 비전홀에서 ㈜신영 등 관내 아파트 사업주체 3사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맺었다.

3사는 기흥 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 사업주체인 디에스네트웍스(주), 기흥 파크푸르지오 사업주체 ㈜피데스피엠씨, 역북 지웰푸르지오 사업주체 ㈜신영 등이다.

이번 협약은 3곳 아파트 입주예정자(入住豫定者)와 입주민(入住民)들이 단지(但只)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轉換)해달라는 민원(民願)을 적극(積極) 제기(提起)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3곳 아파트 사업주체는 어린이집을 개원일(開院日)부터 20년간(年間) 용인시에 무상(無償) 임대(賃貸)하고, 단지 입주민 자녀(子女)의 우선(于先) 입소권(入所權)을 일정비율(一定比率) 갖게 된다.

용인시는 리모델링 공사비(工事費)와 기자재(機資材) 구입비(購入費), 어린이집 운영(運營) 위탁업체(委託業體) 선정(選定) 등 예산(豫算)과 행정지원(行政支援)을 한다. 어린이집 설치 후(後)에는 운영권(運營權)을 넘겨받아 양질(良質)의 보육(保育) 서비스를 제공(提供)한다.

백군기(白君基) 시장(市長)은 이날 협약식(協約式)에서 “부모님(父母님)들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보육환경(保育環境)을 개선(改善)하고 아이들이 행복(幸福)한 도시(都市)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最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 1월(月) 기흥 지웰푸르지오 아파트 사업주체인 ㈜대농과도 협약을 맺고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추진(推進)해 50여명 정원(庭園)의 이 어린이집을 연내(年內) 개원할 예정(豫定)이다.

한편 현재(現在) 용인시에는 총 996곳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만(萬)0~5세(歲) 영유아 3만2132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중(中) 국공립 어린이집은 31곳(2057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