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龍仁市議會)는 지난 23일(日) 오후(午後) 4시(時) 대회의실(大會議室)에서 용인시 학교 밖 청소년 교육기본권 보장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은 이건한 의장(議長)을 비롯해 유영호 경기도의원(京畿道議員), 남홍숙 부의장(副議長), 유진선 자치행정위원장(自治行政委員長), 이은경 문화복지위원장(文化福祉委員長), 윤원균 경제환경위원장(經濟環境委員長), 하연자 의원(議員), 명지선 의원, 수지꿈학교 관계자, 동림자유학교 관계자, 학부모, 관계 공무원(公務員) 등(等) 25명(名)이 참석(參席)했다.

이번 간담회는 매년(每年) 2,000여(餘) 명의 용인시 초(初)·중(中)·고(高) 학생(學生)들이 학업(學業)을 중단(中斷)하고 있으며 이 학생 수(數)는 경기도 31개(個) 시(市)·군(郡)에서 3번째로 많은 편임에도 불구(不拘)하고 학교 밖 청소년이 일반(一般)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과 같은 교육기본권(敎育基本權)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對)한 방안(方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開催)됐다.

먼저, 손은희 수지꿈학교 학부모와 허우성 동림자유학교 학부모는 용인시 대안교육기관(代案敎育機關) 지원(支援) 현황(現況) 및 과제(課題),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활성화(活性化) 방안에 대한 발표(發表)를 했으며, 조여경 수지꿈학교 교사(敎師)와 김효중 경기대안교육협의회(敎育協議會) 운영위원(運營委員)은 대안교육기관의 사회적(社會的) 역할(役割)과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및 안양시(安養市) 사례(事例)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제도권(制度圈) 교육(敎育)을 넘어서서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과 안전(安全)에 이르기까지 실천(實踐) 가능(可能)한 제도적(制度的) 지원에 관(關)한 종합(綜合) 토론(討論)의 시간(時間)을 가졌다.

이건한 의장은 “용인시의 모든 청소년은 더 나은 환경(環境)에서 교육받을 권리(權利)가 있다. 이는 제도권 교육 밖의 청소년도 평등(平等)하게 학습권(學習權)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도 포함(包含)된 것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實質的)인 대안(代案)을 찾는 시간이 되길 기대(期待)한다”고 말했다.

유진선 자치행정위원장은 “용인시의 청소년은 보편적(普遍的)이고, 평등하게 교육기본권을 보장받아야 한다. 용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條例)를 개정(改正)하는 등 현실적(現實的)인 대책(對策) 마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지역공동체(地域共同體)의 건강(健康)한 구성원(構成員)으로 성장(成長)할 수 있도록 노력(努力)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