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처인구(處仁區) 원삼면 기초생활거점(基礎生活據點) 육성사업(育成事業)’이 농림축산식품부(農林畜産食品部) 공모에 선정돼 국비 28억원을 확보(確保)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은 선정된 읍(邑)․면소재지(面所在地)에 인근(隣近) 배후(背後)마을 주민(住民)들에게도 편의(便宜)를 제공(提供)할 수 있도록 교통(交通), 문화시설(文化施設), 경관(景觀) 등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市)는 국비를 포함(包含)해 총(總) 40억원의 사업비(事業費)를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일대(一帶)에 생활 편의를 위한 문화(文化)․교육(敎育)․교통(交通) 시설(施設) 등을 확충(擴充)하고 지역(地域) 경관(景觀)을 개선하는 사업(事業)을 추진(推進)한다.

우선 방치(放置)된 시유지(市有地)를 활용(活用)해 전통시장(傳統市場)을 이용(利用)하는 주민들을 위해 주차장(駐車場)을 조성(造成)하고, 노후(老朽)한 원삼 배나무센터를 리모델링해 홀로어르신을 돌보고 지역주민(地域住民)들이 다함께 이용하는 문화․학습 공간(空間)으로 만든다.

또 원삼면 대표(代表) 명소(名所)인 농촌(農村)테마파크에서 고당2리(里) 마을회관(會館)까지 이어지는 길을 언제나 꽃을 볼 수 있는 가로공원(街路公園)으로 조성하고, 고당천을 정비(整備)해 생태공원(生態公園)으로 조성키로 했다.

주민 공동체(共同體)를 이끌어갈 리더 양성(養成) 교육(敎育)과, 특색(特色) 있는 지역 축제(祝祭) 개발(開發) 등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7년(年)부터 원삼면 주민(住民)들을 대상(對象)으로 7회(回)에 걸쳐 현장(現場)포럼을 실시(實施)해 사업(事業) 방향(方向)에 대(對)한 의견(意見)을 수렴(收斂)하고 전문가(專門家) 컨설팅 용역(用役)을 거쳐 사업 추진위원단(推進委員團)을 결성(結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龍仁市長)은 “이번에 시가 정부사업(政府事業) 공모(公募)에 선정(選定)돼 원삼면 고당리를 인근(隣近) 지역(地域)을 아우르는 거점(據點)마을로 육성(育成) 할 수 있게 됐다”며 “살기 좋은 농촌(農村)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市)에서 다양한 지원(支援)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龍仁市)에선 올해 처인구(處仁區) 원삼면 학일마을이 도농교류(都農交流) 유공자(有功者) 대통령(大統領) 표창(表彰)을, 이동읍 상덕마을이 농림식품수산부(農林食品水産部) 행복(幸福)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장관상(長官賞)을 수상(受賞)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