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推句 30.細雨池中看(세우지중간)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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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6  21: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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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운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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細雨池中看(세우지중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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微風木末知(미풍목말지) 라

1 2 3 5 4
花笑聲未聽(화소성미청)이요
1 2 3 5 4
鳥啼淚難看(조제루난간)이라

<해 석>
가랑비는 못 가운데서 볼 수가 있고
산들바람은 나무 끝에서 알 수 있다네.

꽃은 웃어도 소리는 들리지 않고
새는 울어도 눈물은 보기 어려워.

<字 解>
[細] 糸 총11획, 가늘 세; 細雨, 纖細.

[池]水 총6획, 못 지; 池沼, 硯池.

[看]目 총9획, 볼 간; 看過, 坐看.

[微]彳 총13획, 작을 미; 微物, 隱微.

[末]木 총5획, 끝 말; 末端, 結末.

[知]矢 총8획, 알 지; 知道, 致知.

[笑]竹 총10획, 웃을 소; 笑談, 爆笑.

[聲]耳 총17획, 소리 성; 聲量, 歌聲.

[未]木 총5획, 아닐 미; 未來, 未達.

[聽]耳 총22획, 들을 청; 聽衆, 視聽.

[啼]口 총12획, 울 제; 啼泣, 悲啼.

[淚]水 총11획, 눈물 루; 淚痕, 衆淚.

<감 상>
1, 2 구 : 아주 가늘게 내리는 가랑비와 미세하게 부는 산들바람은 실내에서는 알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다. 하지만 끊임없이 동그랗게 퍼지는 연못의 파문을 보면 비가 내리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살랑살랑 흔들리는 나무 가지에서 바람이 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4 구 : 꽃이 웃는다고 표현하더라도 사람처럼 웃는 것이 아니므로 꽃의 웃음소리는 들을 수 없고, 새가 운다고 표현하더라도 역시 새의 눈물은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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