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4일(日) 오후(午後) 시청(市廳) 광장(廣場)에서 국내외(國內外)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성금 모으기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용인지회가 5회(回)째 주최(主催)한 이 행사는 관내(管內) 학교와 교회(敎會), 어린이집, 관공서(官公署) 등(等)에서 한 해 동안 저금통에 모은 모금액(募金額)을 전하는데 모금액의 30%는 용인(龍仁)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龍仁市長)을 비롯해 이건한 용인시(龍仁市) 의회(議會) 의장(議長), 변우상 월드비전 용인지회장(龍仁支會長), 어린이, 시민(市民) 등 300여명(餘名)이 참석(參席)했다.

어린이들은 시청 광장에 설치(設置)된 ‘사랑의 동전(銅錢)밭’에 저금통을 기부하고 내외빈(外賓)들도 기꺼이 지갑(紙匣)을 열며 현장(現場) 모금(募金)에 참여했다. 상현어린이집 원아(園兒)들은 율동(律動)과 노래 등 깜찍한 공연(公演)도 선보여 훈훈(薰薰)한 분위기(雰圍氣)를 북돋웠다.

월드비전 용인지회는 이날 모은 성금을 용인지역(龍仁地域)의 위기가정(危機假定) 아동(兒童)들과 우간다 빈곤지역(貧困地域) 초등학교(初等學校)‧식수시설(食水施設) 건축(建築)에 사용(使用)할 예정(豫定)이다.

이 행사를 통해 지난 2013년(年)부터 지난해까지 이 행사를 통해 7천여만(千餘萬)원의 성금을 모아 관내 저소득(低所得) 아동 가정(家庭)에 교통(交通)카드‧난방비(暖房費)‧맞춤형 물품(物品) 지원(支援)과 미혼모(未婚母) 시설(施設) 아동의 돌잔치 지원 등에 사용했다. 또 해외(海外) 빈곤(貧困) 지역(地域) 아동 교육지원(敎育支援)과 식수시설(食水施設) 설치 등 지구촌(地球村) 나눔에도 쓰였다.

월드비전 관계자(關係者)는 “용인시민의 정성(精誠)이 모여 국내외 도움이 필요(必要)한 아동에게 꿈과 희망(希望)을 선물(膳物)할 수 있어 감사(感謝)하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龍仁市長)은 “어려운 환경(環境)의 어린이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實踐)하기 위해 동참(同參)한 모든 시민에 감사하다”며 “용인시도 따뜻한 배려(配慮)가 있는 복지도시(福祉都市)로 발전(發展)하도록 더욱 노력(努力)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