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민간아파트 내 첫 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용인(龍仁) 관내(管內) 국공립어린이집으로는 32번째이다.

용인시는 25일 기흥구(器興區) 구갈동(舊葛洞) 기흥역세권(器興驛勢圈) 도시개발구역(都市開發區域) 4블록에 있는 지웰푸르지오 아파트 관리동(管理棟)에서‘시립지웰푸른어린이집’개원 기념식(記念式)을 가졌다.

이날 개원기념식(開院記念式)에는 백군기 용인시장(龍仁市長)을 비롯해 지역(地域) 주요인사(主要人士), 학부모(學父母) 등(等) 70여(餘) 명이 참석(參席)했다.

시립(市立)지웰푸른어린이집은 연면적(延面積) 277.43㎡, 정원 53명 규모로 4개(個)의 보육실(保育室)과 조리실(調理室), 사무실(事務室) 등을 갖췄으며, 연간(年間) 3억(億)원의 운영비(運營費)(국비(國費) 1억5천, 도비(道費) 7천(千)500만(萬), 시비(市費) 7천500만)가 지원(支援)된다.

이곳은 지난 10일부터 운영(運營)을 시작(始作)해 현재(現在) 41명의 원아(園兒)가 다니고 있으며 아파트 입주민(入住民) 자녀(子女) 우선(于先) 입소비율(入所比率) 70%가 적용(適用)돼 해당(該當) 아파트에 사는 원아들이 30명에 달(達)한다.

시(市)는 지난해 11월(月) 준공(竣工)돼 입주(入住)가 시작된 지웰푸르지오아파트 주민(住民)들이 단지(團地) 내(內)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轉換)해 달라는 민원(民願)을 제기(提起)해 사업주체(事業主體)인 ㈜대농과 올해 1월 협약(協約)을 맺고 국공립어린이집을 조성(造成)했다.

시는 시립(市立)지웰푸른어린이집 조성을 위해 리모델링비(費)와 기자재(機資材) 구입비(購入費) 등을 지원했으며 개원(開院) 후(後) 20년간(年間) 운영권(運營權)을 갖게 된다.

백군기 용인시장(龍仁市長)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方式)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擴大)해 나갈 것”이라며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保育環境)을 만들기 위해 최선(最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흥 센트럴푸르지오, 기흥 파크푸르지오, 역북지웰푸르지오 등 3개 민간아파트 사업(事業) 시행자(施行者)와도 지난 8월 협약을 맺고 각(各) 단지 관리동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設置)를 추진(推進)하고 있다.

현재 용인시에는 총(總) 965곳의 어린이집(국공립32곳 포함(包含))이 있으며 3만(萬)3560명(名)의 어린이들이 이용(利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