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0일(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民主平和統一諮問會議) 용인시협의회가 처인구보건소(處仁區保健所) 보건교육실(保健敎育室)에서 ‘북한이탈주민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大韓民國)에 정착(定着)하며 겪는 소외감(疏外感)을 해소(解消)하고 안정적(安定的) 정착과 소통(疏通)을 돕기 위해서다.

이날 100여명(餘名)의 북한이탈주민들은 노래 맞추기와 풍선(風船)탑 쌓기 등(等)의 레크리에이션과 운동경기(運動競技), 장기(長技)자랑 등을 하면서 서로 어울려 정(情)을 나눴다.

이날 가족(家族)과 함께 행사(行事)에 참석(參席)한 한 주민(住民)은 “생계(生計) 때문에 바쁘게 생활(生活)하느라 평소(平素) 가족과 주변(周邊)사람들을 챙기지 못해 미안(未安)했는데 가족과 함께 행복(幸福)한 시간(時間)을 보낼 수 있었고 오랜만에 고향(故鄕) 분들까지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 관계자(關係者)는 “민족(民族)의 염원(念願)인 평화통일(平和統一) 운동(運動)을 구체적(具體的)으로 실천(實踐)하는 자세(姿勢)로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사회(地域社會) 적응(適應)을 돕는 다양한 사업(事業)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龍仁市長)은 이날 “북한이탈주민들이 이곳에 정착하기 위해 다방면(多方面)으로 노력(努力)하고 있으나 문화적(文化的)‧경제적(經濟的)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행사를 통해 용인시를 제(第)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힘을 내주기 바란다”라고 격려(激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