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바계 아이돌 버드리, 여성(女性)품바 아랑이...전국 품바고수 총(總) 출동(出動) -

전국의 품바 고수들이 흥겨운 놀이판을 벌이는 축제(祝祭)가 용인시에서 열린다.

용인시는 오는 21~22일 처인구(處仁區)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전국 팔도(八道)의 15개(個)팀이 품바공연(公演)을 선보이는 ‘용인 팔도품바 페스티벌’을 개최(開催)한다.

지난해 7월 한국민속촌(韓國民俗村) 야외공연장(野外公演場)에서 열린 팔도품바경연대회(競演大會)를 용인실내체육관으로 옮겨서 여는 것이다.

’孝(효)를 다하는 축제‘라는 이름이 붙은 이 축제엔 시민(市民) 누구나 무료(無料) 입장(入場)할 수 있다.

지난해 민속촌(民俗村) 품바경연(競演)서 장원(壯元)을 한 부부(夫婦)품바 ‘칠도와 삼순이’와 장려상(奬勵賞)을 받은 신세대(新世代) 부부품바 ‘아름이와 보람이’, 품바 대중화(大衆化)에 앞장서는 여성품바 ‘아랑’, 30년(年) 이상(以上) 무대(舞臺)에 선 품바명(名)인 ‘길손’ 등(等) 전국의 품바 고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별공연(特別公演)으로 품바계(系)의 아이돌로 유투브에서 인기(人氣)몰이 중인 품바여신(女神) ‘버드리’의 무대가 마련돼 기대(期待)를 모으고 있다.

이외(以外)에도 순심이, 최고야(강원도), 신고산(제주도), 유달산, 달봉이(충청도), 깡통(경상도), 미친년, 양푼이(전라도) 등 전국 각지(各地)의 품바들이 출연(出演)한다.

또 트로트 가수(歌手) 홍진영, 금잔디의 축하공연(祝賀公演)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雰圍氣)를 한껏 고조(高調)시킬 예정(豫定)이다.

시(市)는 ’효‘를 주제(主題)로 한 품바축제의 취지(趣旨)를 살리고자 ’부모님 전(前) 상서(上書)‘라는 편지글로 초청장(招請狀) 2500매(枚)를 만들어 읍면동(邑面洞)에 배포(配布)했다.

행사장(行事場) 외부(外部)에선 옛 시골장터 화장품(化粧品) 보부상(褓負商)의 흥(興)과 애환(哀歡)을 표현(表現)하는 ‘동동구리무 품바공연’도 열린다. 푸드트럭존에선 추억(追憶)의 꽈배기와 닭꼬치 등 간식(間食)과 음료(飮料)를 판매(販賣)한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해학(諧謔)과 풍자(諷刺)가 가득한 익살스러운 품바공연이 부모님과 함께 축제장(祝祭場)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觀光客)에게 감동(感動)과 웃음을 선사(膳賜)할 것”이라며 “효를 다하는 축제가 되도록 많은 시민들이 부모님과 함께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