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來年) 예산(豫算) 올해보다 2.3% 증가(增加)한 2조(兆)2648억(億)원 시의회 제출 -
삶의 질 향상 위한 보편적(普遍的) 복지(福祉) 중점·재정(財政)건정성 유지(維持) 추구 -

“2019년(年)은 시민과 약속한 다양한 정책으로 시민을 위한 시정목표(施政目標)를 하나씩 이뤄나가는 실질적(實質的)인 첫 해가 될 것입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6일 새해 예산안(豫算案)을 제출하는 제(第)229회(回) 시의회 본회의(本會議)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는 민선(民選)7기(期)의 출발점(出發點)으로 ‘사람 중심(中心) 새로운 용인(龍仁)’을 위한 시정철학(施政哲學)을 세운 한 해”였다며 이 같이 강조(强調)했다.

내년도(來年度) 예산은 경제(經濟), 일자리, 환경(環境) 및 안전분야(安全分野), 보편적 복지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등(等)에 중점을 두어 올해보다 499억(億)원(2.3%) 증가한 2조2648억원으로 편성(編成)했다.

특히청년(靑年)과 취약계층(脆弱階層) 고용(雇傭), 소상공인(商工人) 지원(支援), 보육(保育) 등과 관련(關聯)한 재정(財政)의 적극적(積極的) 역할(役割)을 강조하면서도 재정건전성(財政健全性) 유지를 위해 예산증가(豫算增加)를 최소화(最少化)하는 방향으로 조화(調和)를 추구했다.

백 시장은 내년 시정운영 방향으로 △편리(便利)한 출퇴근(出退勤) 스마트 교통도시(交通都市) △난개발(亂開發) 없는 친환경(親環境) 생태도시(生態都市) △시민과 기업(企業)이 함께 하는 경제자족도시(經濟自足都市) △여유롭고 활기찬 문화(文化)·체육(體育)·관광도시(觀光都市) △모두에게 따뜻한 배려(配慮)의 복지도시(福祉都市) △배움과 육아(育兒)가 즐거운 도시(都市) △공감(共感)과 소통(疏通)의 신뢰도시(信賴度視) 등을 제시했다.

취임 때 밝힌 7대 시정목표에 맞춰 시민불편(市民不便) 해소(解消)와 경제 활성화(活性化)를 위해 도로(道路)의 막힌 곳을 뚫는 등의 스마트 교통도시를 첫째로 내세운 것이 두드러진다.

이와 관련 수지구 고기동~동막IC간(間) 용인도시계획도로(龍仁都市計劃道路) 중(中)3-177호(號) 1구간(區間), 기흥구 보라교 사거리(射距離) 일대(一帶) 지방(地方)도 315호선(號線) 일부(一部) 확장(擴張)과 지하차도(地下車道) 건설(建設), 기흥구 상하동-동백지구간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1호, 동탄-남사간 국지도82호선(號線), 동탄-이동간 국지도 84호선 등을 조기(早期)에 개통(開通)할 방침(方針)이다.

또 처인구(處仁區) 중심권(中心圈)을 모현(慕賢)~분당으로 연결(連結)하는 국지도57호선을 ‘제5차 국도(國道)·국지도(國地道) 5개년(個年) 계획(計劃)’에 반영(反映)토록 정부(政府)를 설득(說得)해나갈 계획이다.

보라·공세지구 교통정체(交通停滯) 해소와 용인시민의 SRT 이용(利用) 편의(便宜) 제고(提高)를 위해 분당선 연장사업(延長事業)도 ‘제4차 국가철도망(國家鐵道網) 구축(構築)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오산시와 사전타당성조사(事前妥當性調査) 용역(用役)을 실시(實施)하는 등 적극(積極) 대응(對應)키로 했다.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와 관련해선 개발행위허가(開發行爲許可) 기준(基準) 강화(强化), 성장관리방안(成長管理方案) 마련 등 입법절차(立法節次)를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都市計劃施設) 중 공원(公園)은 재정여건(財政與件)을 감안(勘案)해 실효(實效)가 임박(臨迫)한 시설(施設) 위주(爲主)로 연차적(年次的)으로 예산을 투입(投入)하고, 1000만(萬) 그루 나무심기(心氣)를 통해 쾌적(快適)한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또 시민안전(市民安全)을 위한 방범형(防犯型) CCTV 확충(擴充),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確保)에 필요(必要)한 스마트시티 통합(統合) 플랫폼 구축 등도 계획했다.

플랫폼시티 조성(造成)을 비롯한 경제자족도시 건설도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龍仁都市基本計劃)이 확정(確定)됨에 따라 박차(拍車)를 가(加)하기로 했다.

플랫폼시티에는 복합환승(複合換乘)터미널으로 수도권(首都圈) 남부(南部)의 교통(交通)허브를 만들고, 4차(次) 산업혁명(産業革命)을 선도(先導)할 참단산업과 상업(商業), 문화복지(文化福祉), 행정(行政), 주거(住居) 등의 복합기능(複合機能)을 갖출 방침이다.

또 처인지역(處仁地域)엔 도시성장(都市成長)을 유도(誘導)할 지역별(地域別) 특화발전(特化發展) 전략사업(戰略事業)을 통해 지역간(地域間) 균형발전(均衡發展)을 추구키로 했다.

자금조달(資金調達)이 어려운 소상공인(小商工人)을 위해 특례보증(特例保證)과 이자차액(利子差額)을 보전(保全)하고, 디자인 컨설팅 지원도 확대(擴大)해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 등의 사업(事業)들도 구체화(具體化)된다. 부모(父母)와 함께 하는 토요문화학교(土曜文化學校) 운영(運營), 장애인(障礙人) 오케스트라 창단(創團) 등이 제시됐다. 시의 역사적(歷史的) 정체성(正體性)과 품격(品格) 회복(回復)을 위해 문화재(文化財) 정비사업(整備事業)도 체계적(體系的)으로 추진(推進)키로 했다.

어려운 경제여건(經濟與件) 하(下)에서 배려의 복지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복지분야(社會福祉分野) 예산은 전년대비(前年對比) 15% 늘어난 7409억원, 보건분야(保健分野) 예산은 8% 늘어난 433억원을 편성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읍면동(邑面洞) 통합 복지서비스 지원센터를 통해 현장(現場)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提供)키로 했다. 용인형(龍仁型) 찾아가는 친정(親庭)엄마 서비스, 초등학생(初等學生) 치과(齒科) 주치의(主治醫) 사업, 취업준비(就業準備) 청년의 건강검진(健康檢診) 지원 등도 계획했다.

교육예산은 내년엔 올해보다 14% 증가한 853억원을 편성했고, 임기(任期) 내(內) 일반회계(一般會計)의 5% 수준(水準)인 1073억원까지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중·고등학교 신입생(新入生) 교복(校服) 구입비(購入費)를 계속(繼續) 지원하고, 고교(高校) 급식비(給食費) 지원은 전(全) 학년(學年)으로 확대해 학부모(學父母)의 교육비(敎育費) 부담(負擔)을 덜어줄 방침이다.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信賴都市)를 위해 갈등해결(葛藤解決) 전담조직(專擔組織)을 설치(設置)한데 이어 ‘민관협치위원회(民官協治委員會)’를 구성(構成)하고 온라인 청원게시판(請願揭示板)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백군기 시장(市長)은 “미래(未來) 100년을 꿈꾸는 용인의 변화(變化)는 여러분 모두의 희망(希望)으로부터 시작(始作)한다”면서 “항상(恒常) 시민과 함께 걸으며 그 길 위에서 답(答)을 찾고자 노력(努力)할 것”이라며 연설(演說)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