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초등학생(初等學生) 자녀(子女)를 둔 맞벌이 부부(夫婦)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처인구(處仁區) 고림지구(地區) 양우내안애 에듀파크 아파트에 ‘다함께 돌봄센터’1호점(號店)을 열기로 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주민자치(住民自治)센터나 도서관(圖書館) 등(等) 공공시설(公共施設)이나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에 설치(設置)해 방과(放課) 후(後) 돌봄이 필요(必要)한 초등학생들을 대상(對象)으로 등‧하교 관리나 독서(讀書)‧숙제지도(宿題指導)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提供)하는 곳이다.

이와 관련(關聯)해 시(市)는 17일(日) 백군기 시장실(市長室)에서 양우내안애 에듀파크 입주자대표회의(入住者代表會議)와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운영 협약’을 맺었다.

백군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이번 협약으로 용인시 첫 돌봄센터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며 “초등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地域社會)와 협력한 좋은 선례(先例)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아파트측(側)은 시(市)에 돌봄센터를 설치할 공간(空間)을 10년(年) 동안 무상(無償)으로 제공하고 시는 1억(億)1900여만(餘萬)원을 들여 이곳을 리모델링해 돌봄센터를 조성(造成)‧운영(運營)한다.

돌봄센터는 아파트 관리동(管理棟) 1층(層) 113㎡ 공간에 설치되며 아이들이 편안(便安)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構成)하고 일정(一定) 자격기준(資格基準)을 갖춘 돌봄 선생님을 모집(募集)해 오는 5월(月) 개소(開所)할 예정(豫定)이다.

소득수준(所得水準)과 상관(相關)없이 6~12세(歲) 초등학생을 둔 가정(家庭)에서 이용(利用)할 수 있으며 상시(常時) 돌봄과 일시(一時) 돌봄 형태(形態)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가정에서는 월10만원 이내(以內)의 돌봄 비용(費用)을 내면 된다.

아파트 입주민(入住民)들에게는 정원(庭園)의 70%까지 우선(于先) 입소(入所)할 기회(機會)를 주고 신청자(申請者)가 많으면 초등학교(初等學校) 저학년(低學年), 맞벌이부부, 다자녀가정(多子女家庭)을 우선 배려(配慮)한다는 방침(方針)이다.

한편, 시(市)는 올해 추가(追加)로 돌봄센터 1곳을 더 개소할 예정으로 1월말(月末)까지 500세대이상(世帶以上) 아파트를 대상으로 신청(申請)을 받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는 최대(最大) 46개(個)의 돌봄센터를 확충(擴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