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30일(日) 시 청사 지하(地下)1층(層) 태교음악당(胎敎音樂當) 앞 주차장(駐車場)에 만(滿) 60세(歲) 이상(以上)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에코스팀세차장 효(孝)’를 열었다.

이 세차장은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경기도(京畿道)와 시가 50%씩 1억(億)5천여만(千餘萬)원을 투입(投入)하고 시청(市廳) 주차공간(駐車空間) 165㎡ 무상(無償) 제공해 만들었다.

운영은 처인노인복지관(處仁老人福祉館) 소속(所屬)의 노인일자리 전담(專擔) 기관(機關)인 용인(龍仁)실버인력(人力)뱅크가 맡는다. 이곳에서 만 60세 이상 어르신 16명이 2인(人)1조(組)로 평일(平日)(월~금요일(金曜日)) 하루 3시간(時間)씩 격일(隔日)로 월 30시간을 근무(勤務)하고 33만(萬)원 가량(假量)을 받는다.

세차장은 2월11일부터 22일까지 세차비(車費)의 10%를 할인(割引)해 시범운영(示範運營)하며 미비(未備)한 점(點)을 보완(補完)해 25일부터 정상(正常) 운영할 예정(豫定)이다.

세차장은 월~금요일 오전(午前) 10시(時)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요금(料金)은 경차(輕車) 1만5천원, 소형(小型) 1만8천원, 중형(中型) 2만1천원, RV/SUV 2만5000원으로 인근(隣近) 스팀세차장보다 40%가량 저렴(低廉)하다.

백군기 용인시장(龍仁市長)은 “스팀세차장을 열어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 소비자(消費者)들에겐 저렴하고 좋은 세차(洗車)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안정적(安定的)으로 노후(老後)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發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