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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 넝쿨이 뻗어 감이여! (葛覃1장)시경 1-1-2 周南 제2편 葛覃1章(갈담1장)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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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8  22: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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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운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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葛之覃兮 施于中谷하여 維葉萋萋어늘
黃鳥于飛 集于灌木하여 其鳴喈喈러라
(賦)

   
 

[독음]
갈지담혜 이우중곡 유엽처처
황조우비 집우관목 기명개개 (부)

[해석]
칡넝쿨이 벋어감이여,
골짝 한 가운데에 벋어서
오직 잎사귀는 무성하거늘
노란 꾀꼬리의 날아
수북한 나무에 모여서
그 울음소리 쟁쟁하더라.


   
 

[字義]
賦(부) :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그대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葛(갈) : 풀이름이니 칡이다. 칡은 넝쿨이 죽죽 벋어 그 껍질을 벗겨 갈포를 만들 수 있다.
覃(담) : 뻗어 간다는 말이다.
施(이) : 옮김이다.(여기서는 옮길 이)
中谷(중곡) : 골짜기 가운데이다.
萋萋(처처) : 무성한 모양이다.
黃鳥(황조) : 꾀꼬리이다.
灌木(관목) : 떨기나무이다.
喈喈(개개) : 화하는 소리가 멀리 들림이다.

[義解]
부(賦)라는 것은 그 일을 펴고 베풀어서 곧바로 말하는 것이라. 대개 후비(后妃)가 이미 칡을 뜯어다가 갈포(葛布) 옷을 해 입고 그 일을 대(對)해 읊어, 초여름에 칡잎이 바야흐로 무성(茂盛)하고 그 위에서 황조(黃鳥)가 울고 있음을 따라서 서술한 것이다. 무릇 부(賦)라는 것은 이와 같음을 말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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