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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 넝쿨이 뻗어 감이여 ! (갈담 3장)시경 국풍 周南 제2편 葛覃三章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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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0  22: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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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운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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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 국풍  周南 제2편 葛覃三章(갈담3장)

言告師氏하여 言告言歸호라 薄汚我私며 薄澣我衣니
害澣害否오 歸寧父母하리라
(賦)

[독음]
언고사씨 언고언귀
박오아사 박한아의
할한할부 귀녕부모 (부)

   
 

[해석]
사씨에게 고해서
친정에 갈것을 고하게 하노라
잠깐 내 평상복을 빨며
잠깐 내 예복을 빠니
무얼 빨고 무얼 빨지 않으리오
돌아가 부모에게 문안하리라

[字義]
言(언) : 사룀이다.
師(사) : 여스승이다.
薄(박) : 잠깐과 같음이다.
汚(오) : 번거로이 문대어서 그 더러움을 제거하는것이다.
亂(란) : 다스리는 것을 亂이라고 하는 것과 같음이다.
澣(한) : 곧 씻을 따름이다.
私(사) : 연복 즉 평상시에 입는 옷이다.
衣(의) : 예복이라.
害(할) : 어느 것이라는 말이다.
寧(영)은 편안함이니 문안을 이름이다.

   
 

[義解]
윗 장(章)에 이미 갈포(葛布) 옷을 만들고, 이 장(章)에 드디어 그 사씨(여스승)에게 사뢰어 그로 하여금 군자(남편(男便))에게 장차 친정(親庭)에 돌아가 문안(問安) 하는 뜻으로써 고(告)하게 하고, 또한 말하기를 어찌 그 사복(私服)의 더러움을 다스리고 그 예복(禮服)의 옷을 빨지 않겠는가.
어떤 것은 마땅히 빨고 어떤 것은 빨지 않을수 있겠는가. 내 장차 이 옷을 입고서 부모(父母)에게 돌아가 문안드리리라.

갈담3장에 장마다 여섯 구절(句節)이라.

이 시(詩)는 후비(后妃) 스스로 지은 것이라. 그러므로 찬미(讚美)하는 말이 없음이라. 그러나 이미 신분(身分)이 귀(貴)하되 능히 부지런하고. 이미 부유(富裕)한데도 능히 검소(儉素)하며. 이미 어른이되 스승에 대(對)한 공경(恭敬)이 느슨하지 아니하고, 이미 시집갔으되 부모에 대한 효(孝)가 쇠(衰)하지 않았으니 이는 다 덕(德)의 후(厚)함이오 사람이 하기 어려운 바라. 소서(小序)에 후비의 근본(根本)이라 하였으니 거의 여기에 가깝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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