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곡읍 신원리 돈사惡臭(돈사악취) 제거(除去) 약속(約束)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어떻게 이행(履行)할 것인지 확답(確答)을 주기 바란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高速道路) 건설(建設)로 모현읍(慕賢邑) 매산1리(里) 마을회관(會館)이 편입(編入)되는데 공사(工事)가 시작되기 전(前) 마을회관 부지(敷地)를 마련해 이전(移轉)할 수 있도록 해 달라.”

용인시가 현장(現場)에서 시민(市民)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처인구(處仁區) 포곡·모현·이동읍 주민(住民)센터에서 운영(運營)한 찾아가는 시민소통센터엔 주민들이 속속 찾아와 다양한 민원과 불편(不便) 해소를 위한 제안(提案) 등(等)을 쏟아냈다.

포곡읍 주민들은 악취문제(惡臭問題) 외(外)에도 이천-오산 간(間) 고속도로 개설공사(開設工事)로 같은 생활권(生活圈)인 영문리 마을이 단절(斷絶)되지 않도록 이 구간(區間) 교량화를 요구했고, 마성리 마을안길 확장(擴張) 등도 요청(要請)했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찾아가는 시민소통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關心)이 큰 만큼 올해는 각(各) 읍면동별(邑面洞別)로 2회(回)씩 주민대표(住民代表) 등과 함께 운영해 지역(地域) 현안(懸案)과 불편을 실질적(實質的)으로 개선(改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모현읍에선 공장(工場)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교통량(交通量)이 급증(急增)하고 있는 초부리 진입도로(進入道路) 확장을 비롯해 능원리 다목적구장(多目的球場) 정상(正常) 추진(推進), 모현초등학교(慕賢初等學校) 앞 우회전(右回轉) 차로(車路) 추가(追加) 등 주민불편(住民不便) 해소를 위한 다양한 건의(建議)가 들어왔다.

시(市)는 현장에서 접수한(接受限) 민원과 제안들을 관련(關聯) 부서(部署)에 전달(傳達)해 검토(檢討)한 뒤 결과(結果)를 회신(回信)하는 등 쌍방향(雙方向) 소통(疏通)을 이어갈 방침(方針)이다. 또 예산(豫算)이나 시간(時間)이 필요(必要)한 사안(事案)에 대(對)해선 진행상황(進行狀況)을 지속적(持續的)으로 피드백해 시정(施政)에 대한 신뢰도(信賴度)와 만족도(滿足度)를 향상(向上)시킬 계획(計劃)이다.

찾아가는 시민소통센터를 이용(利用)하려는 시민은 각 읍면동별로 예정(豫定)된 시각(時刻)에 주민센터를 방문(訪問)하거나, 각 주민센터에 비치(備置)된 사전(事前) 신청서(申請書)를 작성(作成)해 제출(提出)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