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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知而言은 不智요 知而不言은 不忠이라古典의 향기로운 名文 (42)
최난규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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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0  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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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난규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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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古典의 향기로운 名文 (42) 抄集 崔 蘭 奎

不知而言은 不智요 知而不言은 不忠이라

[독음] 부지이언 부지 지이불언 불충
[출전] 한비자(韓非子)-권1 초견주(初見奏)첫 부분에 나오는 말

[해석]

잘 알지 못하면서도 잘 아는 체 말을 하면 지혜롭지 못한 것이고알면서도 말하지 않으면 충성스럽지 못한 것이다.

□字義
•知(알 지) 정보나 지식을 갖추다.
•而(말이을 이) 승접접속사 ‘~도’ 앞말을 뒤로 이어줌
•言(말씀 언) 자기가 남에게 하는 말이다.
•智(지혜 지) 지혜롭고 슬기롭다.
•忠(충성 충) 정성스럽다(精誠)

▶ [어구풀이]
•不知而言 不智(부지이언 부지) 잘 알지 못하면서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사기이고 모함이다.
•知而不言 不忠(지이불언 불충) 뻔히 알면서도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이자 책임회피다. 충성스러운 사람은 직무를 유기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다.

▣도움말: 말은 해야 할 때가 있고 하지 않아야 할 때가 있다.
※아는 체 하며 뱉어놓은 나의 말 한 마디가 다른 사람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고, 알면서도 숨긴 채 하지 않은 말 한마디로 인하여 국가의 운명이 달라질 수도 있다. 세상의 길을 안내하는 사람은 특히 말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정의의 불을 밝히려 하는 사람은 사사로운 감정에 매여 할 말을 하지 않은 채 덮어두는 일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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