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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면장을 하지 ·····地方行政機關의 面事務所 責任者 面長이 아닌 免牆(면장)!!!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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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13  13: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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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운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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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日常的으로 使用하는 말 가운데 에는 그 의미를 正確히 알지 못한 채 習慣的으로 사용하는 用語가 적지 않다. 흔히 하는 말로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는 말이 있다.

辭典的 으로 解釋하면 어떤 일이든 그 일을 하려면 그것에 관련된 學識이나 實力을 갖추고 있어야 함을 比喩的으로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면장을 洞長, 邑長, 郡守, 市長 같은 行政區域의 機關長인 面事務所의 面長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즉 아는 것이 많아야 적어도 面事務所 하나쯤은 責任질 수 있다는 식으로 理解하고 있는 것이다.

易으로 생각하면 面長은 뭘 알아야 하고 ‘洞長, 邑長, 郡守, 市長은 잘 몰라도 職務를 遂行할 수 있는 자리 인가’ 라고 反問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속담은 行政機關의 面長하고는 아무런 關係가 없는 말이며 孔子와 그의 아들 백어와의 對話에서 由來 한 것이다.

論語 陽貨篇(양화편)에 “子謂伯魚曰 女爲周南召南矣乎아 人而不爲周南召南이면 其猶正牆面 而立也輿인저(자위백어왈 여위주남소남의호 인이불위주남소남 기유정장면 이립지여)”라는 말이 나온다.

孔子가 백어 에게 이르는 말이다. 백어는 공자 아들이다. 공자가 아들에게 “너는 周南(주남)과 召南(소남)을 배웠느냐. 사람이 되어서 주남과 소남을 배우지 않으면 바로 담장(牆)을 正面으로 마주하고 서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라고 한 것이다.

주남과 소남은 詩經의 편명인데 모두 자기 몸을 닦고 집안을 다스리는 데에 有益한 日常生活의 基本指針으로 이뤄져 있다.

공자는 아들에게 주남과 소남을 모른는 것은 마치 담장을 정면으로 마주 하고 서서 至極히 가까운 곳에 나아가도 한 物件도 보이는 것이 없고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고 한 것과 같은 脈絡이다.

어떻든 벽을 향해 서있는 暗黑의 世界를 形容하는 말이 바로 ‘장면(牆面)’이고, 이런 꼴을 '免한다'는 말이 바로 ‘免牆(면장)’ 즉 낱자를 풀이 하면 ‘면할 면’에 ‘담 장’으로 ‘벽에 얼굴을 붙이고 서있는 꼴을 면 한다’는 말이다.

요컨대 ‘알아야 면장’이라고 할 때의 ‘앎’은 인간이 살아 가면서 알아야 할 最小限의 기본적 道里를 말하는 것이고, 그것을 모르면 담 벼락에 이마를 붙이고 서있는 것과 같다고 孔子는 말한 것이다.

눈앞에 담장이 가로막혀 있으면 아무것도 안보이면 그 얼마나 답답 하겠는가? 이 답답함을  免하는 方法이 바로 책을 열심히 읽고 공부하여 세상 살이에 눈을 뜨는 것이다.

무엇인가 부지런히 배우고 읽혀야 답답함을 免할 수 있다는 공자의 말씀에서 類推하여 바로 ‘알아야 면장을 하지’란 俗談이 나온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免牆 아닌  '면사무소의 面長' 으로 통용되고 있다.

앞으로 석달후면 地方選擧가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出版  紀念會와 더불어 豫備候補登錄을 마친 善良들 저마다의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自治團體長을 출마 하려면 우선 免牆부터 해야 할 것이다. 希望도 없고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어두 깜깜한 面牆(면장)이 아닌지 부터 가려내야 한다.  四方八方이 私心에 面牆화 된 人士를 우리 指導者로 選出해서는 안될 것이다.

특히 여기에 면장을 適用 한다면 地方自治團體長 候補가 亂立하고 있는 이 마당에 俗談에 견주어 ‘알아야 市長을 하지’란 말이 어떨까! 라고 猥濫되게 생각해 본다.

우리는 ‘알아야 면장을 하지’란 말이 비록 地方自治團體의 最 一線 組織의 面長이 아닐지라도 뭐든지 배워야 한다는 意味로 親近感이 있는 말일 것이다.

今番 치러질 6·4 地方選擧에서는 ‘알아야 市長을 하지’ 라고 자신 있게 말 할수 있는 사람이 選出 되기를 懇切히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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