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遍身綺羅者는 不是養蠶人이라古典의 향기로운 名文 (58) 抄集 崔 蘭 奎
최난규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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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0  03: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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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난규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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遍身綺羅者는 不是養蠶人이라

[독음] 편신기라자 불시양잠인
[출전] 고문진보(古文眞寶)

[해석] 온몸에 비단을 두르고 다니는 사람은 실상 누에를 처 비단을 짠 사람이 아니라네.

□字義
•遍(두루 편) 몸에 두르다. =繞(두를 요)의 의미로 쓰임
•綺(비단 기) 좋은 비단
•羅(벌일 라) 비단으로 쓰임
•是(이 시) 여기서는 부사적인 의미로 '바로, 곧'의 의미
•養(기를 양) 심어 가꾸다
•蠶(누에 잠) 누에

▶[어구풀이]
•遍身(편신) 온몸. 여기서는 곧 '몸에 옷을 입다'는 의미.
•綺羅(기라) 비단. '綺'는 무늬가 있는 비단이고, '羅'는 비단의 총칭임.
•養蠶(양잠) 누에를 치다. 곧 누에를 쳐서 베틀에 비단 옷감을 만드는 것을 의미함.

▣도움말: 사회관의 전형을 보다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신분이나 사회적 위치를 망각한 이기적인 형태를 흔히 본다. 외형적 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거나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하면서도 은연중에 신분의 고하로 논하기도 한다. 특히 근래에 부(富)의 편중 현상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현실에서 우리가 새롭게 주의를 환기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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