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대형(大型)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地域)의 복구를 민간(民間)과 공동으로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9일밝혔다.

시(市)는 우선 강원도와 협의(協議)해 구급차 1대와 지원 인력(人力)을 파견해 긴급(緊急) 진료(診療)가 필요(必要)한 영유아(嬰幼兒)·어르신의 이동(移動)이나 화재로 인한 시민(市民)들의 스트레스 장애(障礙) 극복(克服)을 돕기로 했다.

또 강원도 및 고성군 자원봉사(自願奉仕)센터 등과 연계(連繫)해 공무원(公務員) 80명(名), 민간 자원봉사자(自願奉仕者) 80명 등 160여명의 복구인력(復舊人力)을 파견할 계획(計劃)이다.

특히 용인시자원봉사(龍仁市自願奉仕)센터는 현장정리(現場整理)나 청소(淸掃)를 돕는 일반(一般) 자원봉사자는 물론(勿論)이고 재난재해복구(災難災害復舊)를 전담(專擔)하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統合自願奉仕支援團)과 차량(車輛), 장비(裝備) 등을 지원해 복구 작업(作業)을 도울 방침(方針)이다.

이를 위해 시와 자원봉사센터는 강원도와 고성군 자원봉사센터 등과 구체적(具體的)인 지역별(地域別) 인력 수요(需要)와 파견 시기(時期) 등을 협의하고 있다.

시는 또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9일 1차(次)로 민간과 시에서 마련한 백옥(白玉)쌀과 백옥수 등 2000만(萬)원 상당(相當)의 생필품(生必品)을 실은 5톤 구호(救護)트럭을 강원도 고성군으로 보내는 등 구호물품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 차원(次元)에서 전 공직자(公職者)를 대상(對象)으로 성금(誠金)과 성품(性品)을 모을 방침이다.

백군기 시장은 앞서 지난 8일 시정전략회의(施政戰略會議)에서 “현지(現地)에서 지원 요청(要請)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직접(直接) 수요를 파악(把握)해 적극적(積極的)으로 지원하라”고 강조(强調)한 바 있다.

한편, 용인시민의 자원봉사 및 성금·성품 접수 문의(問議)는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지역사업(地域事業)팀(031-335-7751, 775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