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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空軍 ICBM 이어 海軍도 미사일 試驗發射(綜合)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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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1  08: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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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9일) 장거리 타격수단을 동원한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고, 화력타격훈련 개시 명령을 내렸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10일 전했다. (사진제공=노동신문) /2019.5.10© 뉴스1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미국 군이 북한이 지난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을 한 가운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및 비무장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다.

9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 공군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Vandenberg) 기지에서 ICBM '미니트맨3' 시험 발사를 했다. 미 공군의 미니트맨3 시험 발사도 지난 1일에 이어 8일만에 실시된 것이다.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 홈페이지에 따르면 F.E.워런 공군기지 제90 미사일편대 소속 타격팀은 미 서부시간(태평양표준시) 9일 오전 0시40분 반덴버그 기지에서 미니트맨3를 발사했다.

WP는 "북한의 발사는 미국의 시험발사 11분 전, 그리고 9분 후 두 차례 이뤄졌다"면서 이번 발사 시점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방한,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과도 맞물린 것이란 점에 주목했다. 북한은 하노이 회담(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과의 긴장 관계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시간 9일 오후 4시29분과 4시49분경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 추정 비행거리는 각각 420여km, 270여km라고 합참은 밝혔다. 이 시간은 미 서부시간으로 오전 0시29분, 0시49분경이다. 군은 10일 오전 북한이 전일 쏜 것은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확인했다.

미 공군은 "(미니트맨3) 시험발사는 올들어 세 번째였다"면서 "몇 년 전부터 예정돼 있던 실험이며 미국의 핵 억지력이 현대적이고 강력하고 유연하며 동맹국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적절히 준비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 세계적인 사건이나 지역 긴장에 대한 대응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해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수시간 후 플로리다 해안에서 비무장(탄두를 장착하지 않은)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로라 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 해군 전략체계 프로젝트 프로그램(Strategic Systems Program)의 시험 및 시운전 작전(DASO)에 따라 트라이던 II(Trident D5) 함대 탄도 미사일(FBM)을 로드아일랜드 케이프 커내버럴(Cape Canaveral)에서 쐈다고 발표했다.

폭스뉴스는 정확한 미사일 사거리는 기밀이지만 7000마일(약 1만1265.41km)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실 대변인은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바다에서 이뤄졌으며 미사일은 수중으로 가라앉았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도 이를 확인하면서 "미사일이 육상으로 날아간 적은 없다"고 말했다.

또 "시험 발사는 전략체계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평가, 보장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이뤄진다"며 "각각의 시험 발사들은 전략 무기 시스템과 관련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의 (방어) 능력에 대한 확신을 쌓는데 기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북한이 쏜 것은 소형이고 단거리 미사일이며 이에 대해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면서 "우리는 지금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협상하길 원하지만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장관 대행은 기자들에게 "외교가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우리에게 필요한 준비 태세를 조성해 가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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