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처인성, 심곡서원 등에서 역사(歷史)‧문화(文化)를 체험하는 14개(個)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0월(月)까지 운영(運營)한다.

이는 지역(地域) 문화재를 단순(單純)하게 관람(觀覽)하던 기존(旣存)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동감(生動感)있는 문화(文化)콘텐츠로 즐기며 역사적(歷史的) 가치(價値)와 의미(意味)를 재조명(再照明)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이와 관련(關聯)해 시(市)는 지난해 문화재청(文化財廳)의 문화재활용사업(文化財活用事業) 공모(公募)를 통해 국비(國費) 6억(億)3천여만(千餘萬)원을 지원(支援)받았다.

구체적(具體的)으로 심곡서원‧충렬서원‧양지향교‧용인향교 등에서 전통문화(傳統文化)를 체험하고 선비정신문화(精神文化)를 현대적(現代的)으로 재해석(再解釋)하는 등 4가지 향교(鄕校) 체험 프로그램을 20회(回) 진행한다.

오는 25일(日)엔 심곡서원에서 시민(市民) 200여명(餘名)을 대상(對象)으로 인문학(人文學) 강좌(講座), 전통음악(傳統音樂) 공연(公演) 등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는 ‘화조풍월(花鳥風月)! 新 풍류체험(風流體驗)’이 진행된다.

향토문화재 활용사업(活用事業)의 하나로 할미산성, 보정동 고분군(古墳群) 등 문화유적(文化遺跡) 발굴(發掘) 현장(現場)에서 고고학(考古學) 체험을 하는 ‘삼국시대(三國時代) 시간여행(時間旅行) in 용인(龍仁)’ 프로그램이 20일 진행된다.

이와 별도(別途)로 지역의 만세운동(萬歲運動) 및 독립운동사(獨立運動史)를 소재(素材)로 영상(映像)콘텐츠를 직접(直接) 제작(製作)해보는 프로그램과 정몽주선생(鄭夢周先生) 묘(墓), 김세필 묘역(墓域) 등 지역문화유산(地域文化遺産)을 찾아 역사적 사건(事件)에 대(對)해 토론수업(討論授業)을 하는 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생생문화재 사업(事業)으로는 처인성(處仁城), 음애공파(陰崖公派) 고택(故宅)에서 7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24회 진행한다. 특히 지역주민(地域住民)이 참여(參與)해 문화재를 기획(企劃)하는 강의(講義)를 듣고 이를 체험관광(體驗觀光) 아이디어로 공유(共有)하는 ‘처인성 다시 프로젝트’가 주목(注目)을 끈다.

이 밖에도 처인성 일원(一圓)에서 1박(泊)2일(日)동안 버스킨, 사회적(社會的) 약자(弱者)를 위한 영화제(映畫祭), 몽골문화 체험 등을 하는 ‘처인성 Day&Night’이 6월22일 진행된다.

또 음애공파 고택(古宅)에선 6월7일 고건축(古建築)에 대한 강의를 통해 전통(傳統) 건축물(建築物)의 이해(理解)를 돕고 소목장(小木匠) 등 전통 공예(工藝)를 체험해보는 ‘음애고택(陰崖古宅) 아뜰리에’를 연다.

각(各) 사업별(事業別)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情報)는 2019년(年) 용인시 문화재 활용사업 카페(https://cafe.naver.com/2019thebom)에서 확인(確認)할 수 있다.

용인시민(龍仁市民) 누구나 무료(無料)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申請)이나 문의(問議)를 하려면 010-3370-4030, 031-227-4043으로 문자(文字) 또는 전화(電話)하면 된다.

시 관계자(關係者)는 “지역의 자랑인 문화역사(文化歷史) 유적지(遺跡地)를 교육(敎育)‧예술(藝術)‧문화적(文化的) 체험공간(體驗空間)으로 활용(活用)한 것”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동(生動)하는 문화재의 가치를 직접 체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