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신문
> 뉴스 > 사회
"설마가 現實로"…이마트, 2Q '사상 첫 分期 赤字' 왜?
안창호  |  한자신문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8.10  10:52:28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뉴스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이마트가 올해 2분기 신세계에서 독립한 이후 약 8년 만에 첫 적자를 기록했다. 전통적 비수기인데다 의무휴업을 적용받지 않는 식자재마트 등에 밀리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여기에 '보유세'까지 한 번에 빠져나가면서 설마 했던 일이 벌어졌다.

이마트는 수익성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과 신선식품 중심 경쟁력 강화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통이 따르겠지만 '와신상담'의 심정으로 실적 반등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설마 했는데"…식자재마트+보유세에 첫 적자

이마트는 올해 2분기(연결 기준) 299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개별 기준으로는 71억원 적자를 냈다.

이마트가 분기 적자를 낸 건 1993년 11월 창동점 문을 연 이후 처음이다. 심지어 1997년과 2008년 금융 위기 때도 이마트는 이익을 냈다.

신세계 그룹 내에서도 '캐시 카우'(Cash Cow) 역할을 하던 이마트가 적자를 낸 것은 소비패턴 변화 탓이 크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장을 보러 대형마트에 갔지만, 이제는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모바일 등으로 주문하는 시대가 됐다.

전반적으로 대형마트의 업황이 부진에 빠진 셈이다. 더욱이 2분기는 전통적 비수기이면서 공휴일 수도 이틀이나 적었다. 또 창동점 리뉴얼로 인한 일시적 영업종료 손실까지 더해졌다.

아울러 대형마트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식자재 마트의 급성장도 이마트에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식자재 마트는 의무휴업에서 빠지면서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

특히 보유세 1012억원이 2분기에 일시 반영되면서 적자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이외에도 전문점 신규오픈 집중에 따른 비용증가, 일부 자회사의 실적부진이 적자 규모를 키웠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반적인 업황 부진과 식자재 마트의 급성장, 보유세 영향 등이 반영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 뉴스1


◇'와신상담' 나선 이마트…"미래 성장에 집중"

이마트는 2분기 적자를 와신상담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유통시장 환경 속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겠다는 것.

실제 전문점의 경우 '일렉트로마트'와 '노브랜드 전문점' 등 소위 돈이 되는 곳은 출점을 확대해 성장성을 높이는 한편, 부츠 등 효율개선이 필요한 점포는 영업을 종료하고 있다. 효율 중심 전문점 사업 전략이다.

또 PP센터 확충과 새벽배송 확대, 연말 네오3 오픈 등 온라인 전용센터 조기 구축을 통한 온라인 사업 강화, 트레이더스 하반기 지속적 출점(부천옥길·부산명지), 프라퍼티·이마트24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에도 나선다.

신선 식품은 신선센터인 미트센터·후레쉬센터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산지계약재배와 해외직소싱 등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가격 리더십과 상품 차별화할 예정이다.

델리의 경우 고급형 간편가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피코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간편가정식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간편형 밀키트 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반면 매장 내 운영상품수와 매장 공간 최적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식품 매장을 확대하고, 비식품 MD 효율화 역시 진행한다.

특히 상시적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으로 압도적 가격경쟁력 확보할 계획이다. 철저한 원가분석과 구조 혁신 통한 상시적 초저가 상품으로 온·오프라인 경쟁업체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

국민가격 상품은 1차로 30여종 출시했으며, 올해 중 200여개로 늘리고 앞으로 500여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외에 기존점 리뉴얼 통해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을 강화한다. 체험형 가전매장인 일렉트로마트를 투입하고, 푸드코트 리뉴얼 등을 통한 점포 공간 혁신 작업 통해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고객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리뉴얼한 점포의 경우 매출이 평균 4%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렉트로마트 투입을 통해 마트를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곳이 아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공간으로 재창조하고 있다"며 "일렉트로마트의 드론존, 게이밍존, VR체험존 등이 20~30대와 남성 고객의 매장 내 체류시간을 늘리면서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國監]바른미래당 이동섭議員 文化財廳 對政府質問
2
제5회 한자독해능력 자격시험 시행공고(1단~사범)
3
漢詩鑑賞16 仙槎寺[선사사] 김종직[金宗直]
4
제5회 한자독해 능력자격 시험공고(1단~사범 . 지도사)
5
제5회 한자독해 지도사 훈장(訓長)시험 공고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5-33 (역북동) 보성아파트 101동 1404호  |  대표전화 : 031)323-3371~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아 50649  |  발행·편집인 : 안종운
Copyright © 2013 한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hanj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