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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對南 막말·嘲弄에 野 "侮辱 當해도 말못하는 狀況 慘澹"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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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1  22: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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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이균진 기자,이우연 기자 =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1일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에 대한 북한의 조롱 섞인 발언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 무능론을 꺼내 드는 등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이들은 북한의 원색적 비난에도 정부·여당이 적극 대응하지 않고 있는 것을 '북한 눈치보기'로 몰아세웠다. 일본 정부에 대한 강경한 대응과는 달리 북한에만 한없이 부드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반도 운전자론을 주장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대북정책이 총체적 실패였음을 뼈아프게 반성하고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공식 선언한 뒤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는 글을 올렸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북한 김정은이 문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조롱해도 민주당과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꿀 먹은 벙어리"라며 "만약 아베가 문 대통령을 조롱했으면 맞짱이라도 뜨자고 했을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김정은이 지난해 4월 판문점에서 문 대통령에게 미사일을 쏴서 새벽잠을 설치지 않겠다고 약속한 지 1년 4개월도 지나지 않았다"며 "하지만 연이어 다섯 차례나 굿모닝 발사를 하더니 오늘은 청와대에 새벽잠을 못자게 하겠다고 대놓고 조롱하고 있다"고 했다.

하 의원은 "북한이든 일본이든 국익이라는 단일한 잣대로 접근해야 한다"며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하한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안보 방기 정부와 안보 절벽 대통령이 북한의 조롱보다 더 화가 나는 상황이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청와대와 국방부는 우리 국민이 모욕을 당해야 하는 상황마저 수수방관하고 있다. '안보 방기'에 국민의 자존심마저 방기하는 정부"라며 "문 대통령은 국민의 안보 걱정에 대해 귀를 닫았다. 국민은 절벽을 향해 소리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외무성 권정근 미국 담당 국장 명의의 담화에서 "이따위 군사연습을 아예 걷어치우든지 군사연습을 한 데 대하여 하다못해 그럴싸한 변명이나 해명이라도 성의껏 하기 전에는 북남 사이의 접촉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권 국장은 이날 담화에서 청와대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향해 노골적인 조롱과 막말을 퍼부었다.

권 국장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청와대의 대응에 대해 "우리의 정상적인 상용무기 현대화 조치를 두고 청와대가 전시도 아닌 때에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한다 어쩐다 하며 복닥소동을 피워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번에 진행된 우리 군대의 위력시위사격을 놓고 사거리 하나 제대로 판정못해 쩔쩔매 만사람의 웃음거리가 된 데서 교훈을 찾을 대신 저들이 삐칠 일도 아닌데 쫄딱 나서서 새벽잠까지 설쳐대며 허우적거리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라고 조롱에 가까운 발언을 쏟아냈다.

또 "청와대의 이러한 작태가 남조선 '국민'들의 눈에는 안보를 제대로 챙기려는 '주인'으로 비칠지는 몰라도 우리 눈에는 겁먹은 개가 더 요란스럽게 짖어대는 것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막말도 했다.

이어 정경두 장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정경두 같은 웃기는 것을 내세워 체면이라도 좀 세워보려고 허튼 망발을 늘어놓는다면 기름으로 붙는 불을 꺼보려는 어리석은 행위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이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 첫날이기 때문에 최근 북한의 군사행동에 비추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반응으로 보인다"며 과민한 반응을 경계했다.

이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미군사훈련에 대해 불편함을 표시했을 정도인데, 외무성 국장급 담화는 그리 놀랄 만한 일이 못된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미는 상호간 대화와 만남이 교착된 상황 하에서도 지난 6월 30일 전격적으로 판문점 회동을 갖고 손을 맞잡은 바 있다"며 "한미군사훈련이 끝나는 대로 북미 간 실무 접촉이 재개되고 제3차 북미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상황은 또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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