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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論語의 首章 .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배움의 重要性 强調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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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20  19: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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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운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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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
논어의 1장 1절 첫 번째나오는 문장이다. 그리고 이미 학창 시절을 통해 익히 배워온 글이다.

먼저 공자의 생애를 잠시 살펴보면 공자(孔子)는 이름이 구(丘)요, 자(字)가 중니(仲尼)이니, 그 선대(先代)는 송(宋)나라 사람이었다. 아버지는 숙량흘(叔梁紇)이요, 어머니는 안씨(顔氏)이니, 노(魯)나라 양공(襄公) 22년 기원전 551년 경술년에 노(魯)나라 창평향(昌平鄕) 추읍(陬邑)에서 출생하였다.
 

공자(孔子)는 아이가 되어 장난할 때에 항상 조두(俎豆)를 진설(陳設)하며 예(禮)를 행하는 용모(容貌)를 베풀었었다. 장성하여 위리(委吏)[창고관리자]가 되어서는 요량(料量)을 평(平)하게 하시고, 사직리(司職吏)[축산 담당자]가 되어서는 가축이 번식하였다고 전한다

이후 주(周)나라에 가서 노자(老子)에게 예(禮)를 물으시고 돌아오자, 제자(弟子)들이 더욱 많이 찾아왔다고 전하고 있다.

論語(논어)는 儒學(유학)의 근본문헌이며 중국 최초의 語錄(어록) 이기도 하다.

고대 중국의 사상가 孔子 의 가르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옛 문헌으로, 공자와 제자들 간의 문답을 기본으로 하고, 공자가 수시로 한 발언과 행적, 그리고 제자들의 발언등 인생의 높은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 함축성 있게 기록되어 있다.

漢書藝文誌(한서예문지)에 의하면 論語(논어)는 공자께서 제자들 및 당시의 인사들 사이에 오고간 이야기들과 공자로부터 들은 이야기들을 모두 함께 모아 編纂(편찬)한 것이며 孔子(공자) 일생의 言行錄(언행록)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논어는 첫째 공자의 말, 둘째 공자와 제자사이의 대화, 셋째 공자와 당시 사람들의 대화, 넷째 제자들의 말, 다섯째 제자들 끼리의 대화 이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공자의 말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자들끼리 대화나 제자들의 말도 대체로 공자의 말씀을 부연하여 설명 하고 있는 내용이다.

 모든 책명에는 장자가 지었으며 장자, 맹자가 지었으면 맹자, 한비자가 지었으면 한비자가 책명이 된다. 논어는 공자가 지은책은 아니다. 다시 말해 공자 제자들이 공자 문하에서 기록한 것이 많은 책이다.

 論(논)이란 공자와 공자의 문인들이 자세히 토론하고. 논란 하였다는 데서 논자를 취하였다.

‘語’는 공자 제자 들끼리 詰問(힐문)한 것 즉 詰問之語(힐문지어)를 기록한 것으로 여기서 語자를 따서 논어라는 책명이생기게 된 것이다.

즉 “곧 바로 말한 것을 ‘言’이라 하고 논란한 것을 ‘語’라 한다. 그러나 그 외에 책명에는 여러 학설이 있으나 자세 하지는 않다.

子曰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
 왜 윗문장을 논어 수장의 첫머리에 기록했을까? 그만큼 學 즉 배움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무게를 두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주자는 집주를 통해 학(學)이란 말은 본받는다는 뜻이다.

사람의 본성(本性)은 모두 선(善)하나 이것을 앎에는 먼저 하고 뒤에 함이 있으니, 뒤에 깨닫는 자는 반드시 선각자(先覺者)의 하는 바를 본받아야 선(善)을 밝게 알아서 그 본초(本初)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먼저 學자에 대한 어원을 살펴보자!  다만 한글 파일에선 자형이 지원되는데 다만 여기에선 지원이 안되니 양해 바라며 방법을 모색하여 추후 올려 보기로 하자.
 

맨 윗 부분은 (국. 절구 臼변형과 같은 자형)은 깍지낄  국 자이자. 양손을 표시 하는 글자모양이다.  양손으로 가운 데에 (爻효) 는 책을.   (멱. 이른바 민갓머리) 책상위위 놓고 (子) 아이가 공부 하는 모습을 형상화 한 자이자.

(복) 여기 회초리를 들고 매질을 하는 것이 바로 가를칠 斅(효)자이다.
(교) 가르칠 敎(교)자의 소전체이다.  𡥈(교) 즉 아이가 책을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그 뒤에서 회초리로 다그치는  모습을 형상하고 있다.

한자는 상형문자 이기 때문에 그 자형을 보면 어는정도 뜻을 이해 할 수 있다

습(習)은 새가 자주 나는 것이니, 배우기를 그치지 않음을 마치 새 새끼가 자주 나는 것과 같이 하는 것이다.
 

열(說)은 기뻐하는 뜻이다. 이미 배우고 또 때때로 그것을 익힌다면 배운 것이 익숙해져서 중심(中心)에 희열을 느껴 그 진전이 자연히 그만둘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정자(程子)는 “습(習)은 중습(重習)[거듭함]이나, 때로 다시 생각하고 연역(演繹)해서 가슴속에 무젖게 하면 기뻐지는 것이다.”라고 하며 “배우는 것은 장차 그것을 행하려고 해서이니, 때로 익힌다면 배운 것이 내 몸에 있다. 그러므로 기뻐지는 것이다.”

또한 “시습(時習)은 때마다 익히지 않음이 없는 것이니, 앉음에 시동(尸童)과 같이 함은 앉아 있을 때의 익힘이요, 섬에 제계(齊戒)함과 같이 함은 서 있을 때의 익힘이다.

공자의 손자 증자가 저술한 중용 에서도 제 1장 에서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라
하늘이 절대 명령으로 내려준 것이 바로 본성이다.  본성속에 주어진 이(理)를 따르는 것을 도(道)라 한다.  도를 닦고 알맞게 조절 하는 것을 교(敎)라고 했다

즉 天命之謂性 하늘이 절대적인 명령으로 내려준 것을 성(性), 즉 본성(本性)이라 한다. <天命은 하늘이 절대적인 명령으로 내려 주었다>는 뜻이다. 사람에게는 사람 본성이 있고 식물에게는 식물 본성이 있고 동물에게는 동물 본성이 있다. 이와 같은 본성은 하늘이 내려준 것이다. 그러므로 안 받을 수 없다.

率性之謂道 하늘이 내려준 본성에 따라 사는 길이자 조리(條理)이다. 이 구절도 인간과 만물을 다 포괄한 말이다. 사람은 사람의 본성에 따르고 그 본성 속에서 주어진 도리를 따라 살아야 한다. 그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길이자 도리이다

修道之謂敎 길이나 도리를 저마다의 품격에 맞게 닦고 조절 하는 것이 敎이다. 이 구절도 사람과 만물을 다 포함한 말이다. 敎의 뜻은 광범하다. 사람의 경우 敎育, 敎化 및 禮敎, 더 나아가 法律이나 制度가 다 포함 된다.

범 법자에게 형벌을 가하는 것도 修道의 한 방법이다. 사람은 항상 여러 가지 사물을 대하고 또 처리 한다. 그때 에도 저마다의 특성과 도리에 맞게 활용할 수 있게 모든 사물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가공해야 한다.이것도 넓은 의미의 敎이다.

敎學相長 이란 말이 있다. 사람에게 가르쳐 주거나 배우거나 모두 자신의 학업을 증진 시킨다는 뜻이 농어나 중용에서 함축되어 첫 장에 기록되어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다음달 부터 용인시 처인 노인복지 회관에서 논어 강의를 준비하며  전 시민에게 교육의 기회가 확장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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