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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흔들기냐" 檢 强한 不快感…채동욱 데자뷔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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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1  17: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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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2019.10.1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손인해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일가 관련 의혹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검찰 안팎에선 불쾌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신병처리가 임박한 가운데 윤 총장이 출석하는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1주일 앞두고 터진 의혹 보도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는 양상이다.

대검은 11일 의혹 보도에 대해 "완전한 허위 사실"이라며 "중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허위의 음해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 관계자도 "윤씨는 10년, 20년 사용한 전화번호부에 파출소 순경까지 적어넣고 김학의 전 차관은 번호 바뀔 때마다 적혀있는데도 윤 총장 번호는 없었다"며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들인데 수사단에 확인도 하지 않고 썼다"고 지적했다.

'윤 총장에 대한 조사가 없이 수사를 마무리했다'는 지적에 관해선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전직 고위 검찰 간부들을 수사의뢰하면서도 윤 총장에 대해선 요구하지 않았다"며 "윤씨도 '(윤 총장을) 알지도 못하고 그런 취지로 얘기한 적도 없다'고 답했다"고 반박했다.

검찰이 조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신병처리여부 결정과 다음주 법무부(15일), 대검찰청(17일)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인 만큼 수사에 반대하는 쪽에서 윤 총장을 흔들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도 나왔다.

2013년 1차 수사팀 관계자는 "1차 수사때 윤 총장 관련 내용은 전혀 없었다"며 "윤 총장을 찍어내려고 뭐든 만들어내고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박근혜 정부 당시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 논란'을 보는 것 같다"며 "윤 총장을 끌어내려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이번 보도가 '예방주사'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윤 총장의 접대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 앞으로 다른 문제가 제기되더라도 '면역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지방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도 이미 확인이 된 사안인데 역전을 노리려다 큰 실수를 한 것 같다"며 "이후 윤 총장이나 검찰을 상대로 한 문제 제기는 '흔들기' 정도로 보이거나, 역풍을 맞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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