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龍仁市議會)(의장 이건한)는 12일(日) 본회의장(本會議場)에서 용인시의회가 주최(主催)하고, 용인교육지원청(龍仁敎育支援廳)이 후원(後援)하는 제5회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초당초, 손곡초, 나곡초, 운학초 총(總) 4개(個) 초등학교(初等學校) 78명(名)의 학생(學生)들이 참여(參與)했으며, 이건한 의장(議長)을 비롯해 이윤식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敎育長) 등(等) 관계자(關係者)들이 참석(參席)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각(各) 학교별(學校別)로 20분(分) 이내(以內)의 경연시간(競演時間)이 부여(附與)됐으며, 각기 다른 주제(主題)를 가지고 경과보고(經過報告), 안건상정(案件上程), 제안설명(提案說明), 질의(質疑)·답변(答辯), 찬반토론(贊反討論), 표결(票決) 등을 진행(進行)했다.

심사위원회(審査委員會)는 김상수, 정한도 의원(議員), 천병희 용인심곡초 교장, 하춘식 산양초 교감, 이영림 용인YMCA의정모니터단 총 5명으로 구성(構成)됐다.

심사위원(審査委員)들은 창의적(創意的)인 주제와 논리(論理)의 정연, 과제(課題)의 난이도(難易度) 및 대안(代案)의 현실성(現實性), 발음(發音)의 정확성(正確性)과 호소력(呼訴力) 및 설득력(說得力) 여부(與否) 등 6개의 항목(項目)을 심도(深度) 있게 평가(評價)했다.

특히, 참가자(參加者)를 경연대회 시작(始作)부터 종료(終了) 시까지 참여시켜 타(他) 학교(學校)의 회의(會議) 진행도 방청(傍聽)하는 등 방청태도(傍聽態度)도 심사(審査) 평가항목(評價項目)으로 포함(包含)시켰다.

이건한 의장은 대회사(大會辭)를 통해 “민주주의(民主主義)의 더욱 큰 가치(價値)는 다수(多數)의 의견(意見)을 모아가는 과정(過程)에 있으며 각자(各自)의 입장(立場)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고 뜻을 모으는 충분(充分)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오늘 대회(大會)에서 용인시의원(龍仁市議員)이 되어 그 과정을 몸소 체험(體驗)하고, 관심(關心)과 참여, 존중(尊重)과 배려(配慮)를 통해 진정(眞正)한 민주주의를 실현(實現)하는 성숙(成熟)한 민주시민(民主市民)으로 성장(成長)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식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축사(祝辭)를 통해 “경기교육의 핵심(核心) 목표(目標)는 올바른 민주시민을 육성(育成)하는 것으로, 청소년들이 변화(變化)하는 사회적(社會的) 환경(環境)에 적합한 민주시민의 역량(力量)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적(敎育的) 과제로 대두(擡頭)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地方自治)의 중요성(重要性)을 경험(經驗)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상수 의원은 심사평을 통해 “이번 대회는 주제의 참신성(斬新性), 발언(發言) 태도(態度)와 토론(討論) 취지(趣旨)의 진지성(眞摯性), 전체적(全體的)인 시나리오 구성과 회의 진행의 유연성(柔軟性) 등이 매우 좋았다”며 “의사(議事) 진행과정(進行過程)과 역할(役割) 연기(演技)가 부분적(部分的)으로 어색한 면이 있었지만 학생들 모두 민주시민의식(民主市民意識)을 함양(涵養)하는 뜻깊은 행사(行事)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예(榮譽)의 대상은 '스쿨존 어린이 보호(保護)에 관(關)한 조례안(條例案)'을 안건(案件)으로 나곡초가 수상(受賞)했으며, 최우수상(最優秀賞)은 '용인시 청소년 진로체험(進路體驗) 활성화(活性化) 방안(方案)'을 안건으로 운학초, 우수상(優秀賞)은 '용인시 스쿨존 어린이 교통(交通)·생명안전(生命安全) 강화(强化) 추진방안(推進方案)'을 안건으로 손곡초, 장려상(奬勵賞)은 '용인시 초(初)·중등교육(中等敎育) 절대평가(絶對評價) 시행(施行) 방안'을 안건으로 초당초가 수상했다. 또한, 수상을 한 학교의 지도교사(指導敎師)에 표창장(表彰狀)을 수여(授與)했으며, 각 학교별로 모범학생(模範學生) 표창장도 수여됐다.

한편, 용인시의회에서는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열어 학생들이 직접(直接) 안건을 선정(選定)하고, 의원이 되어 회의를 진행하며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