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갑작스런 폭염(暴炎) 등 예년(例年)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수인성·식품 매개(媒介) 감염병 발생(發生)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對備)해 시민(市民) 위생관리 수칙(守則) 홍보(弘報)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처인·기흥·수지 등 3개구(個區) 보건소(保健所)는 수인성·식품 매개 질환(疾患) 예방법(豫防法)으로 ▲손씻기 ▲음식(飮食) 익혀먹기 ▲물 끓여먹기 등 3대 예방법을 홍보하고, 2인(人) 이상(以上)의 집단(集團) 설사환자(泄瀉患者)가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卽時) 신고(申告)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해외여행시(海外旅行時) 음식물(飮食物) 섭취(攝取)를 주의(注意)하고, 병원체(病原體) 보균자(保菌者)의 경우(境遇) 식품(食品)을 다루는 업무(業務)나 환자(患者) 간호(看護) 등에 종사(從事)하지 않도록 하며, 학교(學校)와 음식점, 수련원(修鍊園) 등 집단급식소(集團給食所)의 위생관리에 철저히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병원성(病原性) 미생물(微生物)이나 독성물질(毒性物質)에 오염(汚染)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구토(嘔吐)와 설사(泄瀉), 복통(腹痛) 등의 증상(症狀)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세균(細菌)이나 바이러스, 기생충(寄生蟲) 등에 의(依)해 발생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음식물로부터 안전(安全)한 하절기(夏節期)를 보낼 수 있도록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지역사회(地域社會) 확산(擴散) 방지 및 신속(迅速)한 대응(對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