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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首都圈 險地서 '院外' 꼬리票 뗀다…鐘路 可能性↑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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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3  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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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이형진 기자,이균진 기자,정지형 기자,김민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3일 4·15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수도권 어느 지역에 출마할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서 "올해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며 "험지에 가서 여러분과 함께 싸워 이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당의 뜻있는 모든 의원 동지들이 험지로 가서 죽어서 살아나는 기적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번 결정을 앞두고 당 지도부 등과 사전에 교감을 나누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황 대표는 비례대표와 지역구 출마 등을 두고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원론적인 생각만 밝혀왔다. 하지만 황 대표가 이날 돌연 수도권 험지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대한민국의 정치 1번이자 대선 주자들에게는 기회의 땅이라 할 수 있는 종로 출마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아직 지역구가 어디인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서울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종로를 포함해 모든 서울 지역을 험지라고 했기 때문에 강남 등 유리한 지역을 제외하면 다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했다.

당 소속 한 의원은 황 대표의 험지 출마와 관련 "여러 가지 의견이 당 내·외에 혼재된 것이 사실"이라며 "당 대표가 험지에 나가서 선거를 총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과 그럼에도 험지에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국민에게 보여주기 낫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총선의 승패를 쥐고 있는 수도권 가운데 한국당은 현역 의원이 있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어느 한 곳도 쉽지 않다. 특히 황 대표가 종로에 출마할 경우 이낙연 총리와 '총리 대전'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게 당 안팎의 중론이다.

물론 종로는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등 두 전직 대통령을 배출한 대선주자에게는 '기회의 땅'이기도 하지만 최근 정당 지지율 등 여론전에서 여당이 앞선 상황에서 황 대표의 이번 결정은 이른바 '배수의 진'을 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당 안팎에서는 황 대표가 종로에 출마해 낙선한다고 해도 잃을 것을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종로외에 다른 지역에 출마에 패배해 정치적 치명상을 입는 것 보다는 '격전지'에서 승부수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울 노원과 같은 여당 강세 지역에 나가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맞붙어 패배하기보다는 종로에서 차기 대선 후보 간 대결이라는 명분을 쌓는게 더 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종로는 상징성이 있는 지역이다. 이 총리가 출마한다고 해도 경쟁력이 있다"며 "종로에는 과거 한나라당 지지층도 있고, 이 총리는 정세균 의원보다 정치적인 스펙트럼이 넓지 않다. 설사 (황 대표가) 낙선한다 해도 종로라는 상징성 때문에 정치 재기 여지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로가 아니라면 강북이나 노원과 같이 여권 지지층이 강한 지역으로 출마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며 "다만 해당 지역에서 낙선할 경우, 정치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수도권 험지가) 종로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왕이면 종로에서 부딪혀야한다. 그래야 설령 떨어지더라도 후일을 도모할 수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황 대표가 '험지 출마'를 선언한 이유는 당 대표 취임 이후 계속 불거진 리더십 논란을 잠재우고, 본격적인 대권 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애초 총선에 출마하지 않거나 비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전국을 돌며 지원유세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황 대표 자신이 직접 '선수'로 뛰지 않을 경우 총선을 총괄하는 당 대표로서 리더십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정치 입문과 동시에 당내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당 대표직에 올랐다. 부족한 정치 경험도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황 대표가 대권 주자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한국당의 총선 승리를 이끄는 것만큼 자신이 '수도권 험지'에서 직접 승리를 따 내고 국회에 입성, 본격적인 정치인으로서 재탄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최근 김도읍 전 대표 비서실장을 포함해 한선교 전 사무총장, 여상규 법사위 의원 등의 잇따른 불출마 속 황 대표 스스로 험지 출마를 통해 당 소속 의원에게 압박을 줘 당 쇄신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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