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生命)사랑 나눔태교(胎敎)’ 임산부들에 관심(關心) 높아
“생명사랑 나눔태교를 아시나요.”
태교도시(胎敎都市)를 지향(志向)하는 용인시가 지난해부터 실시(實施)하고 있는 ‘생명사랑 나눔태교’가 임산부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임산부들이 직접(直接) 손바느질로 배냇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모자(帽子) 등(等) 신생아용품을 만들어 미혼모자(未婚母子) 복지시설(福祉施設)에 기부하는 것이다.

임산부의 나눔활동(活動)이 태아(胎兒)에게도 전달(傳達)되도록 해 성품(性品)이 바른 아이로 성장(成長)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는 이른바 ‘나눔태교’다.

기흥구 보건소(保健所)가 지난해 6월(月)부터 한달 과정(過程)으로 실시하고 있는 나눔태교에 지금(只今)까지 참여한 임산부는 총(總) 300여명. 이들이 기부한 신생아용품이 500여점에 달(達)하고 있다. 일부(一部) 임산부들은 보람이 있다는 이유(理由)로 두 번(番)씩 참여하기도 한다.

바늘과 옷감 등 신생아용품 재료(材料)는 바느질업체(業體)에서 무상지원(無償支援)한다.

나눔태교에 참여한 한 임산부는 “비록 작은 정성(精誠)이지만 어려운 환경(環境)의 임산부와 태아를 위(爲)해 사용(使用)된다는 게 매우 뿌듯했다”며 “신생아(新生兒) 용품(用品)을 만들면서 태아의 건강(健康)과 행복(幸福)을 기원(祈願)하는게 정서적(情緖的)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임산부들에게 나눔의 중요성(重要性)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 용인시의 이웃돕기 운동(運動)인 ‘개미천사(天使) 기부계좌(寄附計座)’ 참여도 권장(勸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關係者)는 “임산부의 나눔활동 실천(實踐)이 태아에게도 전달돼 생명의 소중(所重)함을 알고 주변(周邊) 사람을 배려(配慮)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임산부가 프로그램을 통(通)해 기부활동(寄附活動)에 동참(同參)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問議) 기흥구보건소 지역보건(地域保健)팀 (031)324-6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