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都市)가스 배관시설(配管施設)이 없는 지역(地域)의 가스관 설치 보조금이 한 가구당 60%에서 70%로, 최고 한도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대폭(大幅) 확대된다.

용인시는 비용(費用)과 거리 문제(問題)로 도시가스 공급관(供給管) 설치가 어려운 농촌지역(農村地域)이나 주택밀집도(住宅密集度)가 낮은 취약지역(脆弱地域)의 도시가스관 설치 보조금을 확대 지원(支援)키로 했다고 13일(日) 밝혔다.

보조금은 배관시설이 없는 지역주민(地域住民)들이 가스업체(業體)와 협의(協議)해 분담금(分擔金)을 책정(策定)하면 시에서 70%내(內)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7일 도시가스 공급(供給) 심의위원회(審議委員會)를 열고 지난 3~4월(月)에 신청(申請)한 5개(個) 마을 164가구(家口)에 대(對)해 3억(億)1천만(千萬)원의 보조금 지원을 결정(決定)할 예정(豫定)이다.

올 하반기(下半期)에는 9월쯤 희망(希望) 마을 신청을 받아 약 12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計劃)이다.

도시가스관이 설치되면 수용가(需用家)는 LPG나 기름보일러를 사용(使用)할 때보다 에너지 비용이 30% 정도(程度) 줄어들게 된다.

시(市)는 지난 2009년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보조금(設置補助金) 지원 조례(條例)를 제정(制定)하고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2개 마을 3,095가구에 지원했다. 지난해 12월말(月末) 기준(基準) 도시가스 보급률(普及率)은 83.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