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痼疾) 체납세(滯納稅) 징수 위(爲)해 밤낮없이 뛴다’
‘체납차량(滯納車輛) 꼼짝 마!’

용인시는 지난달 10일(日)부터 이달 15일까지 한달여(餘) 동안 자동차세(自動車稅) 상습체납차량(常習滯納車輛)에 대한 번호판 영치(領置)와 대포차(大砲車) 단속을 실시해 모두 383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번호판 영치는 징수과 및 구청(區廳) 세무과(稅務課) 직원(職員) 90여명(餘名)이 15개조(個組)를 편성(編成)해 2회(回) 이상(以上) 자동차세 체납차량을 대상(對象)으로 차주(車主)들이 차량을 운행(運行)하지 않는 야간(夜間)에도 단속을 펼쳤다.

그 결과(結果) 상습(常習) 체납차량 362대의 번호판을 영치해 총(總) 1억7천5백만원의 체납액(滯納額)을 징수했다.

이중 체납액이 가장 큰 차량은 A모씨가 소유(所有)한 에쿠스 차량으로 427만(萬)원이었으며, 100만원 이상 체납(滯納) 차량은 25대에 체납액은 3,612만원이었다.

대포차 단속에는 징수과 체납기동(滯納機動)팀 11명(名)이 나섰다.

최근(最近) 3년간 책임보험(責任保險) 가입내역(加入內譯), 주(駐)·정차(停車) 위반(違反) 장소(場所) 추적(追跡), 법인(法人) 대표자(代表者) 등(等) 임원(任員) 거소지(居所地) 사전(事前) 조사(調査) 등을 통(通)해 차량 소유주(所有主)와 실제(實際) 사용자(使用者)가 다른 17개(個)의 폐업법인(廢業法人)에서 대포차량(大砲車輛) 21대를 견인(牽引)했다.

이 차량들은 총 7억8,300만원의 지방세(地方稅)를 체납한 것으로 조사돼 시(市)는 차량들을 공매(公賣) 처분(處分)해 체납액을 충당(充當)할 예정(豫定)이다.

대포차량 중 체납액이 가장 큰 것은 B주식회사(株式會社)로 1억7,100만원에 달(達)했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차량 소유자(所有者)들이 피(避)해갈 수 없게 주·야간으로 주소지(住所地) 등을 추적해 번호판을 영치했다”며 “앞으로도 고질 체납차량을 집중(集中) 단속하고 대포차로 인한 각종(各種) 사회문제(社會問題) 해소(解消)에도 최선(最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