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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選擧 勝負士' 김종인, 통합당 合流 肯定 檢討…'公約 全權 要求'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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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8  16: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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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래통합당이 이르면 이번주 후반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통합당에 따르면 최근 당 지도부는 김 전 위원장에게 상임선대위원장직 수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은 황 대표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김 전 위원장은 상임선대위원장직으로 '투톱 선대위'를 꾸린다는 계획이다.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김 전 위원장에게 합류해 달라고 요청을 했고, 김 전 위원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19대 총선을 앞둔 2011년 말 한나라당(미래통합당 전신) 비상대책위원회에 합류한 뒤 '경제민주화' 논의를 주도하며 총선 승리를 이끌고 2012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까지 맡아 대선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맡아 쇄신을 주도하며 총선 승리를 이끌었다.

김 전 위원장은 통합당의 합류 요청을 받고 경제 분야 공약 등 당의 정책 전반에 대한 조정 권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다시 보수 진영에 몸을 담을 경우 보다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외연을 확장하는 게 승리의 관건이 될 것이란 판단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이 요구하는 게 있다"며 "김 전 위원장은 선거에 참여할 때마다 강한 요구를 했고, 그 요구를 받아들이는 지도자는 선거에 승리했다. (요구를 수용할지는) 황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의 몫"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권 심판으로 총선을 치르려는 통합당으로서는 김 전 위원장 영입을 통해 정권 심판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이와 함께 당 지도부는 '개혁 보수'를 상징하는 새로운보수당 출신의 유승민 의원에게도 선대위원장직 수락을 요청했지만 유 의원과는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은 김 전 위원장의 최종 수락 여부에 따라 9일 또는 12일쯤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대위 발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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