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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비례연합당 黨論 決定 試圖…議總 再召集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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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7  18: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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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민생당이 17일 오후 9시 의원총회를 재소집해 진보개혁진영 비례연합정당 참여 논의를 재개한다.

민생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었으나 정족수(14명)를 채우지 못해 간담회 형식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의원 11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 추경과 더불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둘러싼 당내 이견에 대해 의견이 오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다선 의원으로 의장대행 권한을 가진 천정배 의원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 당내 문제에 관한 의견들을 교환했고 (본회의 전인) 9시에 다시 의원총회를 소집하기로 했다"며 "최대한 출석을 독려해 성원이 되면 원내대표를 선출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당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 비상한 상황이라는 것을 의원들께서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헤쳐나갈 방안을 자유롭게 브레인스토밍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여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비례연합정당 참여와 관련해서는 사견임을 전제로 "명분으로도 대의로도 우리는 범민주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 뒤집어 말하면 수구기득권세력의 발원을 저지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천 의원은 "참여하지 않으면 실리에서도 민생당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생당 공동대표 중 1명인 박주현 의원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그 결과를 반영해 최고위원회의 의견을 모아 당론을 정하자"며 "민생당은 이 연합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놓고 논란이 된 '날치기 의결'에 대해서도 의견이 나왔다.

천 의원은 "법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정치적으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파행"이라며 "서로 걱정들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지난 15일 대안신당계, 평화당계를 각각 대표하는 유성엽·박주현 공동대표의 부재 속에 공관위 구성 및 비례대표 후보 추천 당규 등을 의결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박주현 의원은 "어렵게 통합했기 때문에 의사결정의 절차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의당이 평화당으로 분열한 이유도 보수통합뿐 아니라 당헌상 절차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서는 박지원 의원이 "추경이 '그 정도 갖고 되겠는가' 하는 생각을 현장을 다녀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추경에 추경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 "긴급재난소득도 정부에서 잘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배숙 의원은 "긴급재정지원의 절차와 기준이 너무 까다로워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많이 지원하듯 홍보하는데 그림의 떡"이라며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추경 집행의 문제도 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소집될 의원총회에서는 민생당 소속으로 돌아온 비례대표 김삼화·김중로·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상돈·이태규·임재훈 비례대표 의원 8명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바른미래당 시절이던 지난달 '셀프 제명'을 통해 당적을 미래통합당, 국민의당으로 옮겼다. 하지만 법원이 전날 이에 대한 바른미래당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이들의 당적은 다시 민생당이 됐다. 이에 따라 민생당은 소속 의원이 26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 비례 의원들은 '제명' 조치 없이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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