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천만명 돌파 기간(期間) 절반(折半)으로 단축(短縮)…하루 승객(乘客)도 3만명 육박(肉薄) -

용인경전철(龍仁輕電鐵)이 개통 3년만인 지난 17일(日) 누적(累積) 승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11일 1,000만명이 넘어선 이후 13개월만이다.

지난 2013년 4월 개통(開通) 이후 처음 1,000만명을 돌파(突破)하는데 걸린 기간이 25개월이 걸린데 비해 이번에는 절반으로 대폭(大幅) 단축(短縮)된 것이다.

용인시는 경전철의 누적 승객수(乘客數)가 지난 17일 오후(午後)1시 2,000만명을 돌파해 20일 오후 시청(市聽)·용인대역, 김량장역 운동장·송담대역등(等) 3개(個) 역사(驛舍)에서 기념식(記念式)을 개최(開催)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平均) 이용객(利用客) 수(數)도 급증(急增)하고 있다. 지난 2013년 4월 개통 당시(當時) 하루 평균 8,713명(名)에 불과(不過)했던 이용자(利用者) 수는 2014년 1만(萬)3,922명(名)으로 급증(急增)했으며 지난해 2만3,406명, 올해 5월말(月末) 현재(現在) 2만9,030명으로 승객 3만명 돌파(突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5월20일에는 개통 이후 최초(最初)로 하루 이용승객(利用乘客)이 4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 평일(平日) 하루 이용승객도 지속적(持續的)으로 3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처럼 경전철 이용(利用) 승객 수가 크게 증가(增加)한 것은 지난 2014년에 수도권(首都圈) 통합(統合) 환승할인제(換乘割引制)가 시행(施行)되고 32개 버스 노선(路線)을 경전철 역사를 거치도록 바꾸면서 승객이 증가하기 시작(始作)했다.

여기에 학생(學生) 서포터즈 활동(活動), 경전철 역사와 용인대, 강남대 등 인근(隣近) 대학(大學)과 셔틀버스를 연계(連繫) 운행(運行)한 것도 승객증가(乘客增加)의 한 요인(要因)이 됐다.

승객이 증가하면서 용인경전철 수입(輸入)도 2013년 25억(億)8천여만(千餘萬)원, 2014년 50억5천여만원, 2015년 62억여원, 올 5월말 현재 28억1,200만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경전철이 한때 시(市) 재정여건(財政與件)에 큰 부담(負擔)이 됐지만 적극적(積極的)으로 활성화(活性化) 정책(政策)을 펼쳐 이용승객이 늘고 있다”며 “경전철을 시민(市民)들이 쾌적(快適)하고 편리(便利)하게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大衆交通手段)으로 확고(確固)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最善)을 다할 계획(計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