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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유승민·황교안 首都圈 集中遊說…"이제는 바꿔야"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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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02  21: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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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에서 최윤희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오산시 후보자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0.4.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오산·수원·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박승희 기자,이균진 기자,이준성 기자 =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다. 총선 간판 역할을 하고 있는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전략지역 원포인트 공략에 나서는 유승민 의원 간 역할 분담이 눈에 띈다. 황교안 대표는 첫날 종로선거에 집중하면서 '정권심판'을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2일 경기 수원시에 나섰다. 경기도당이 자리한 수부도시에서 경기권역 선거대책위원회의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통합당이 이곳을 첫 유세지역으로 고른 것은 여러 의미가 있다. 통합당은 수도권 121석을 이번 총선의 승부처로 꼽는다. 이 중 59석이 경기지역이다. 지난 총선에서는 17석을 얻은 데 그쳤고, 수원의 경우 단 1석도 얻지 못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하고 나서 이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선거가 결정된다는 착각 속에 빠져있다. 우리 국민은 그렇게 우둔하지 않다"며 "이 정권은 무능하면서도 스스로 반성을 못한다"며 "3만 달러 소득을 가진 나라에서 국민이 한숨을 쉬면서 나오는 소리가 '못살겠다 갈아보자' 같은 옛날 구호를 연상하게 하는 것이 우리나라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은 문재인 정권 2년 임기 동안 국회가 이를 결정적으로 통제하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른다"며 "여러모로 믿을 수가 없고 무능해서 기대할 것도 없는 정권이다. 통합당이 의회 다수를 점령해야만 강력한 의회의 힘으로 정부의 잘못된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오산(최윤희), 용인(정찬민·이원섭·이상일·김범수), 광주(조억동·이종구), 남양주(심장수·김용식·주광덕), 의정부(강세창·이형섭)를 방문했다.


© 뉴스1


유승민 의원은 구상찬(서울 강서갑), 김철근(서울 강서병), 김은혜(성남시 분당갑), 김성동(서울 마포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마지막 일정인 마포을 지원 유세에는 불출마를 선언한 김세연 의원이 방문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이날 통합당을 상징하는 분홍색 점퍼를 입고 후보들과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유 의원은 "저 사람들(정부·여당)은 위선적으로 정의와 공정, 평등을 독점하는 것처럼 굴었지만 결국 가장 거리가 먼 세력이라는게 드러났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새로운 보수가 헌법과 가치 등을 엉터리 위선 세력보다 더 잘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면 국민들이 저희에게 기회를 한번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느낌이 굉장히 좋다. 여론조사가 언론에서 발표되지만 총선 결과가 여론조사와 같았던 적을 본 적이 없다. 밑바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며 "통합당이 국회 과반수를 차지해 문재인 정부의 남은 임기 2년 동안 엉뚱한 짓과 엉터리 정책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4.15총선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2020.4.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김 위원장과 유 의원이 수도권 승리에 집중하는 사이 황교안 대표는 종로에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분홍색 점퍼에 마스크를 착용한 황 대표는 통인시장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주민과 주먹 악수를 하거나 지나가는 차량에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황 대표가 도착하자 유세차량에서는 '종로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는 황 대표의 육성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황 대표는 "멀쩡한 우리나라, 잘 살던 우리나라, 경제 걱정 없던 우리나라가 지금 얼마나 힘들어졌나. 경제가 다 무너졌다. 대통령은 경제가 좋은 길로 가고 있다고 하는데 경제가 좋아지고 있느냐"라며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한 심판 총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바꿔야 한다. 이제 우리가 정말 꿈꾸던 자유민주국가, 시장경제로 잘 사는 나라. 그런 대한민국으로 다시 회복해가야 한다"며 "2주간의 대장정을 통해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 총선에서 여러분의 한 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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