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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부산 찾은 김종인 "조국 살려야겠나, 경제 살려야겠나"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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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04  21: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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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후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에서 열린 이언주 남구을 후보 유세를 돕고 있다. 2020.4.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이준성 기자 =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주말인 4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부산을 찾아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 진행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에는 이언주 후보(남을)·황보승희(중·영도)·김척수(사하갑)·박민식(북·강서갑) 후보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유세에는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의원과 하태경 후보(해운대갑)도 참석했다.

이언주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김 위원장은 유세차량에 올라 "통합당이 국회를 차지하지 못하면 앞으로 2년 동안 이 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굴러갈지 전혀 예상할 수가 없다"며 "지난 3년 전보다 생활이 편해지셨나. 부산 경제, 3년 전보다 호전됐나. 빨리빨리 성장하는 경제였는데 최근 경제는 빨리빨리 추락하는 경제가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당 후보를 국회에 많이 보내주셔야 국회를 장악하고 강력한 국회로 행정부 통제가 가능하다. 그래야 이 나라에 미래가 생길 수 있고, 정상 국가로 될 수 있다"며 "경제를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 정권이) 갑자기 국민의 마음 속에서 이미 탄핵당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살려내려고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조국을 살려야겠나. 경제를 살려야겠나. 이 사람들은 경제를 살릴 능력이 없으니 엉뚱한 생각을 하는 듯 하다"며 "유권자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리라 믿는다.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 미래를 좋은 방향으로 끌어갈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오리라 믿는다"고 호소했다.

황보승희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가장 걱정되는 것이 경제다. 경제가 마비상태에 빠졌다. 사람의 움직임이 줄어드니 경제활동이 제대로 될 수가 없다"며 "지난 3년간 이 정부 추진한 경제 실정을 볼 때 이 정부가 극복할 수 있겠나. 이 무능한 정부는 코로나19, 경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 보면 이 사람들이 검찰총장을 너무 무서워하는듯하다. 검찰총장은 법을 엄격히 지켜야 할 사람"이라며 "저는 지금 대한민국에 충성스러운 사람이 윤석열 검찰총장이라고 늘 얘기한다. 그런데 그 사람이 무서워 끌어내리려는 시도를 이번 선거에서 또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중·영도 지역구 현역 의원인 김무성 의원은 "문재인 정권을 경험해보니 좌파사회주의자들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게 되면 문재인 정권 남은 임기 동안 대한민국은 완전히 사회주의화할 것"이라며 "애국심으로 이를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지지를 말했다.

황보승희 후보는 "무능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겠다"며 "영도의 딸 황보승희에게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박민식 후보 지원유세에서 전통시장을 돌며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물건을 사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3년간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나락으로 뛰어들었다. 소득주도성장이 아닌 실업과 폐업을 양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지금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여기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삶이 괴로워 시름하는 실정이다. 과거 1950년 대통령 선거에서 '못살겠다 갈아보자'가 구호로 나왔다. 그 구호가 현 상황에 딱 맞는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헌법상 권한을 이용해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하면 내일이라도 쓸 수 있다"며 "지금 상황이 급박해서 이런 저런 얘기할 시간이 없다. 불이 활활 타고 있는데 불을 끌 생각은 안하고 불 끄는 방법만 논의하는 것이 현 정부의 실태"라고 비판했다.

박민식 후보는 "조국 사수 세력과 윤석열 (사수세력) 쪽이 조국과 윤석열의 싸움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나. 조국이 옳은가 윤석열이 옳은가"라며 "공수처를 만들어놨으니 총선 이후 1호로 감옥갈 사람이 누구인가. 이 사람들은 대놓고 말한다. 윤석열부터 감옥에 넣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무서운 힘을 보여줄 때다. 이 사람들이 깜짝 놀랄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선거는 박민식이 잘났다, 홍길동이 잘났다 그런 싸움이 아니다. 법치주의를 유린한 문재인 정권과 박민식의 싸움"이라고 호소했다.

하태경 후보는 "2번을 찍으면 두 가지가 산다. 첫 번째 경제가 살고, 두 번째 윤석열이 산다. 1번을 찍으면 경제가 죽는 대신 조국이 살아난다"며 "박민식을 찍으면 대한민국 정의가 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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