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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옵티머스 펀드에 6億원 '單純 投資'…부끄럽고 悚懼"
안종운  |  ahnjw4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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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7  06: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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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마스크를 만지며 생각에 잠겨있다. 2020.9.1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조원대 펀드사기 의혹을 받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에 6억원을 투자한 데 대해 '단순 투자'였다며 "부끄럽고 송구하다"고 밝혔다.

진영 장관은 16일 행안부 설명자료를 통해 "최근 언론에 보도된 옵티머스 펀드 가입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부끄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장관은 "평소 오랜 기간 이용한 금융기관 NH투자증권 직원의 권유로 본인을 포함한 가족이 총 6억원을 가입했다"며 "가입내역은 2020년 2월 본인 1억원, 배우자 2억원, 장남 2억원, 2020년 3월 배우자 1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금에 대해 진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 주택처분 등을 통한 저축액"이라며 "전반적인 재산사항은 관보에 공고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안정적 상품이라는 금융기관의 설명을 듣고 단순 투자한 것"이라며 "8월과 9월이 환급일이었지만 환매가 중단돼 환급받지 못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금융기관은 NH투자증권 이촌지점이다. 진 장관은 2012년 6월, 배우자는 2005년 8월, 장남은 2006년 8월에 NH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했다.

진 장관이 가입한 상품은 6개월 만기에 목표수익률은 2.8% 내외로 지방자치단체나 공기업에서 발주한 관급공사에서 나오는 채권이 투자대상이라고 광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는 자금 대부분을 대부업체와 부실기업에 투자했다.

3월 공개된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진 장관의 재산은 본인과 가족 명의로 모두 80억6000만원이다.

예금은 20억원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15억6000만원으로 신고했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를 27억8000만원에, 1억7256만원으로 신고했던 서울 성동구 도선동 토지를 3억1673만원에 처분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펀드투자는 간접투자여서 공직윤리법에 저촉이 되지는 않지만 혹시 문제의 소지가 있는지 인사혁신처에 다시 확인해달라고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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