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성경(漢文聖經)1912사사/판관기(士師/判官記) 제17장

미카의 신당

사17:1 以法蓮山有一人名米迦.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 미카라는 사람이 있었다.

사17:2 謂其母曰 母告我 人竊母銀一千一百舍客勒 因而咒詛 其銀在我手 我取之 母曰 願我子蒙主賜福.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어머니가 은 천백 세켈을 잃어버리신 일이 있지요? 그때에 저주를 하셨는데, 제가 듣는 데에서도 그리하셨습니다. 그 은이 여기 있습니다. 제가 그것을 가져갔습니다.” 그러자 그 어머니가 “내 아들은 주님께 복을 받아라.” 하고 말하였다.

사17:3 米迦以銀一千一百舍客勒反其母 母曰 我爲子以銀獻於主爲聖 以雕偶像 鑄形像 故仍付爾.
이렇게 그가 은 천백 세켈을 돌려주니, 그의 어머니가 또 이런 말을 하였다. “사실은 내가 이 은을 내 아들을 위해서 주님께 봉헌하였다. 그것으로 조각 신상과 주조 신상을 만들려고 하였는데, 이제 그것을 너에게 도로 주마.”

사17:4 米迦復以銀反母 母以銀二百舍客勒給銀工 銀工以銀作雕刻之偶像鎔鑄之形像 置於米迦室內.
그러나 미카는 그 은을 어머니에게 돌려주었다. 그러자 그 어머니는 은 이백 세켈을 떼어서 은장이에게 주어, 조각 신상과 주조 신상을 만들게 하였다. 그것은 미카의 집에 모셔졌다.

사17:5 於是斯人米迦有神室 製以弗得及數家堂偶像 (家堂偶像原文作提拉平下同) 立其一子爲祭司.
미카라는 이 사람에게는 신당이 하나 있었다. 그는 에폿과 수호신들을 만들고, 한 아들에게 직무를 맡겨 자기의 사제로 삼았다.

사17:6 當時以色列人無王 人各任意而行.

그 시대에는 이스라엘에 임금이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마다 제 눈에 옳게 보이는 대로 하였다.

사17:7 屬猶太族之猶大之伯利恒 有一少者 乃利未人 原寄居於彼.
유다 땅 베들레헴에 유다 씨족의 한 젊은이가 있었다. 레위인인 그는 그곳에서 나그네살이하고 있었다.

사17:8 斯人離猶太之伯利恒邑欲尋一可居之處 行路時 至以法蓮山 行至米迦家.
그 사람은 다른 곳에서 나그네살이하려고, 유다 땅 베들레헴 성읍을 떠나 길을 가다가,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 있는 미카의 집까지 이르게 되었다.

사17:9 米迦問之曰 爾自何來 曰我原利未人 自猶大之伯利恒來欲尋一可居之處.
미카가 그에게 “어디서 오셨소?” 하고 물었다. “저는 유다 땅 베들레헴에서 온 레위인입니다. 아무 데서나 나그네살이하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하고 그가 대답하자,

사17:10 米迦曰 盍偕我居 我尊爾如父 爲我作祭司 我歲給爾銀十舍 客勒 衣服一襲 又供爾饌 利未人就之.
미카가 그에게 말하였다. “나와 함께 살면서 나에게 아버지와 사제가 되어 주시오. 일 년에 은 열 세켈과 옷가지와 양식을 드리겠소.”

사17:11 利未人願與斯人居 因其視少者若子.
레위인은 그 사람과 함께 살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젊은이는 미카의 아들 가운데 하나처럼 되었다.

사17:12 米迦立此少者利未人作祭司 如是 利未人居米迦家.
미카가 레위인에게 직무를 맡기니, 그 젊은이는 미카의 사제가 되어 그의 집에 머물렀다.

사17:13 米迦曰 今有利未人爲我作祭司 我知主必賜福於我.
그러자 미카는 ‘레위인이 내 사제가 되었으니, 주님께서 틀림없이 나에게 잘해 주실 것이다.’ 하고 생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