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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아도 되는 건지"…하루새 平澤·高陽서 2名 死亡 커지는 不安感
안종운  |  ahnjw4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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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3  19: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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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권역별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첫날인 3일 오전 충남 천안 중부권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1.3.3/뉴스1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백신 맞아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아직 자세한 사망 원인은 나오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하루새 2명이나 발생하면서 백신접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 소재 요양병원 환자 A씨(63)와 고양 일산동구 소재 요양시설 입소자 B씨(50대) 등 2명이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30분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하루 뒤인 28일 오후 10시부터 고열과 전신 통증 등 이상 증상을 보여 왔다.

요양병원 측은 A씨의 증상이 악화되자 지난 2일 인근 병원으로 A씨를 긴급히 이송했지만,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숨졌다.

B씨도 AZ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지난 2일 백신 접종 후 같은 날 오후 갑자기 심장발작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응급처치를 받았다. B씨는 그러나 이날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을 일으키며 결국 사망했다. B씨는 평소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증 등의 복합 기저질환으로 치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들 2명의 사망 원인이 AZ 백신 접종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백신접종을 앞둔 시민들은 그러나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루새 2명의 백신 접종자가 사망했고, 백신 접종 이상 사례가 209건(3일 0시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접종에 대한 불신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수원에 사는 C씨(56)는 "이래서야 어디 불안해서 백신을 맞겠냐"면서 "2명의 사망 원인이 백신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조사 결과가 빨리 나오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화성에 사는 D씨(61)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랬는데, 정말 걱정이다"면서 "이대로 백신을 맞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안심하고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정부의 빠른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보건당국은 A씨와 B씨의 사망원인과 백신이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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