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6월말 인조(人造)잔디 깐 후(後) 주말(週末)‧국경일(國慶日)에 이용(利用) -
용인(龍仁)의 한 군부대 연병장이 시민(市民)들을 위(爲)한 다목적(多目的) 운동장(運動場)으로 무료(無料)로 개방된다.

용인시는 17일 시청사(市廳舍)에서 정찬민 시장(市長)과 육군(陸軍) 제55보병사단 이창효 사단장(師團長)이 사령부(司令部) 연병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내용(內容)의 ‘생활체육시설(生活體育施設) 조성(造成) 및 운영(運營)에 관(關)한 업무협약(業務協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6월말까지 포곡읍 사령부내(司令部內) 연병장 7,000㎡에 축구경기(蹴球競技)를 할 수 있는 길이 90~100m, 폭(幅) 45~64m 규모(規模)로 인조잔디를 조성할 계획(計劃)이다. 사업비(事業費)는 9억(億)8천만(千萬)원.

운동장(運動場) 사용(使用)은 평일(平日)을 제외(除外)한 주말과 국경일(國慶日)(오전7시(時)∼오후4시)에 한정(限定)되며, 처인구청(區廳)에 예약(豫約) 신청(申請)을 하고 군부대 확인(確認)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26일 시의회(市議會)에 ‘생활체육시설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 동의안(同意案)을 제출(提出)해 승인(承認)을 받았다.

정 시장(市長)은 이날 협약식(協約式)에서 “처인구 지역(地域)은 주민들이 각종(各種) 체육행사(體育行事) 등 마을행사(行事) 장소(場所)를 확보(確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에 관내(管內) 군부대가 협조(協助)해줘 주민들이 다목적운동장(多目的運動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55보병사단은 2018년 준공예정(竣工豫定)인 체육관(體育館)도 향후(向後) 시민들에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