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성경(漢文聖經)1912열왕기하(列王記下) 제13장

여호아하즈의 이스라엘 통치

열13: 猶大王亞哈謝子約阿施二十三年 耶戶子約哈斯卽位以色列王 都撤瑪利亞 在位十七年.
유다 임금 아하즈야의 아들 요아스 제이십삼년에,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즈가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열일곱 해 동안 다스렸다.

열13:2 行惡於主前昔尼八子耶羅波安 使以色列人陷於罪 約哈斯從其罪不離之.
그는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고,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의 죄를 따라 걸으며 그 죄에서 돌아서지 않았다.

열13:3 於是主向以色列人震怒 付於亞蘭王哈薛及其子便哈達之手.
그러자 주님의 분노가 이스라엘을 거슬러 타오르게 되었고, 그분께서는 이스라엘을 잇따라 아람 임금 하자엘과 하자엘의 아들 벤 하닷의 손에 넘기셨다.

열13:4 約哈斯祈禱主 主俯聽之 因見以色列人所受之凌虐 卽受亞蘭王之凌虐.
그런데 여호아하즈가 주님의 호의를 간청하자, 주님께서는 그의 청을 들어 주셨다. 이스라엘이 억압당하는 것을, 아람 임금이 그들을 억압하는 것을 보셨기 때문이다.

열13:5 主遂立拯救以色列人者 俾脫於亞蘭王之手 安居如舊(安居如舊原文作居其幕如舊)
주님께서 이스라엘에 구원자를 보내시어, 그들을 아람인들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시니, 이스라엘 백성은 예전처럼 자기들 천막에서 살게 되었다.

열13:6 昔耶羅波安使以色列人陷於罪 斯民乃不離耶羅波安家之罪 乃恒從之 又在撤瑪利亞 尙留亞舍拉(亞舍拉或作木偶).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예로보암 집안의 죄에서 돌아서지 않고, 그 죄를 따라 걸어갔다. 또 사마리아에는 아세라 목상도 그대로 서 있었다.

열13:7 亞蘭王翦滅約哈斯之民 蹂躪如塵沙 惟遺馬卒五十 戰車十乘 步卒一萬 從約哈斯.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여호아하즈에게 기마병 쉰 명, 병거 열 대, 보병 일만의 병력만 남기셨다. 아람 임금이 그 군대를 짓부수어 타작 때의 먼지처럼 만들어 버렸던 것이다.

열13:8 約哈斯其餘之事 凡其所行 及其勇力 俱載於以色列列王記.
여호아하즈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과 그의 무용에 관한 것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열13:9 約哈斯與列祖同寢 葬於撤瑪利亞 子約阿施繼之爲王.
여호아하즈는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사마리아에 묻히고, 그의 아들 여호아스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여호아스의 이스라엘 통치

열13:10 猶大王約阿施三十七年 約哈斯子約阿施卽位爲以色列王 都撤瑪利亞 在位十六年.
유다 임금 요아스 제삼십칠년에 여호아하즈의 아들 여호아스가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열여섯 해 동안 다스렸다.

열13:11 行惡於主前 昔尼八子耶羅波安使以色列人陷於罪 約阿施不離其諸罪 乃恒從之.
그는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며,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의 온갖 죄에서 돌아서지 않고 그 죄를 따라 걸었다.

열13:12 約阿施其餘之事 凡其所行 與其勇力 及與猶大王亞瑪謝相戰之事 俱載於以色列列王記.
여호아스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 또 그가 유다 임금 아마츠야와 싸울 때에 보인 무용에 관한 것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열13:13 約阿施與列祖同寢 偕以色列王 葬於撤瑪利亞 耶羅波安卽其位.
여호아스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드니 예로보암이 그의 왕좌에 앉았다. 여호아스는 이스라엘의 임금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묻혔다.

엘리사가 죽다

열13:14 以利沙患病將死 以色列王約阿施下見之 哭於其前 曰 我父歟 我父歟 爾乃以色列之車騎也.
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자,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가 그에게 내려와 그 앞에서 울며 말하였다.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이스라엘의 병거이시며 기병이시여!”

열13:15 以利沙曰 爾取弓矢 王遂取弓矢.
엘리사가 임금에게 말하였다. “활과 화살을 가져오십시오.” 임금이 활과 화살을 가져오니,

열13:16 又謂以色列王曰爾以手執弓 遂以手執弓 以利沙按其手於王之手.
엘리사가 이스라엘 임금에게 “활을 당기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임금이 활을 당기자 엘리사는 자기의 손을 임금의 손에 얹고,

열13:17 曰 啓東窗 遂啓之 以利沙曰 射 遂射 以利沙曰 是乃主獲勝之矢 卽勝亞蘭人之矢 蓋爾在亞弗 必擊敗亞蘭人 至於翦滅之.
“동쪽 창문을 여십시오.” 하였다. 임금이 창문을 열자 엘리사가 “쏘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임금이 활을 쏘니 엘리사가 말하였다. “주님께서 베푸실 승리의 화살입니다. 아람을 이기실 승리의 화살입니다. 임금님께서는 아펙에서 아람을 쳐서 그들을 전멸시키실 것입니다.”

열13:18 以利沙曰 再取數矢 遂取之 謂王曰 擊地 王擊三次而止.
엘리사는 또 임금에게 “화살을 잡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임금이 화살을 잡으니, 엘리사가 이스라엘 임금에게 “땅을 치십시오.” 하였다. 임금은 땅을 세 번 치고 그쳤다.

열13:19 神人怒之曰 爾若擊五六次 則必擊敗亞蘭人 至於翦滅今爾敗亞蘭人 僅三次而已.
그러자 하느님의 사람이 임금에게 화를 내며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대여섯 번 치셨더라면, 아람을 쳐서 전멸시키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람을 세 번밖에 치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열13:20 以利沙死而葬 明年歲首 摩押羣寇犯境.
그러고 나서 엘리사가 죽으니, 사람들이 그를 장사 지냈다. 그 무렵 모압 약탈대가 해마다 이 땅에 쳐들어왔는데,

열13:21 有人適葬一屍 見羣寇至 遂投屍於以利沙墓中 屍旣下 觸以利沙之骨 則復活而立.
한번은 사람들이 주검을 묻으려다가 그 약탈대를 보고는, 주검을 엘리사의 무덤 속에 던지고 가 버렸다. 그런데 그 주검이 엘리사의 뼈에 닿자 다시 살아나서 제 발로 일어섰다.

이스라엘과 아람의 전쟁

열13:22 約哈斯王在爲時 亞蘭王哈薛恒凌虐以色列人.
아람 임금 하자엘은 여호아하즈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이스라엘을 억압하였다.

열13:23 然主因與亞伯拉罕 以撤雅各所立之約故 仍施恩於以色列人 矜恤之 眷顧之 不欲盡滅之 尙未逐於其前.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그들을 가엾이 여기셨다.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맺으신 당신의 계약을 생각하시어, 당신 백성에게 얼굴을 돌리셨던 것이다. 주님께서는 백성을 멸망시키실 마음이 없으셨기에 아직은 당신 앞에서 쫓아내지 않으셨다.

열13:24 亞蘭王哈薛死 子便哈達繼之爲王.
아람 임금 하자엘이 죽자, 그의 아들 벤 하닷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열13:25 昔哈薛與約阿施父約哈斯戰 攻敗數邑 今約阿施自其子便哈達手收復 約阿施敗便哈達三次 收復以色列城邑.
그때에 여호아하즈의 아들 여호아스는 하자엘의 아들 벤 하닷의 손에서 성읍들을 도로 찾았다. 그 성읍들은 하자엘이 전쟁에서 여호아스의 아버지 여호아하즈에게서 빼앗은 것들이었다. 여호아스는 벤 하닷을 세 번 쳐서 이스라엘의 성읍들을 도로 찾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