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만3천㎡에 2019년 말 완공…8천여개 일자리 창출(創出) 기대(期待) -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259-1번지(番地)) 일대(一帶) 4만3천㎡에 대규모 첨단지식산업(尖端知識産業)센터인 ‘기흥ICT밸리’가 조성(造成)된다.

용인시는 2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狀況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京畿道知事), 정찬민 시장(市長), 시행사(施行社) ㈜SNK, 입주기업(入住企業) 등(等)과 함께 ‘기흥ICT밸리’ 조성 및 강소기업(强小企業) 투자(投資) 양해각서(諒解覺書)‘를 체결(締結)했다고 밝혔다.

기흥ICT밸리는 5,400억(億)원이 투입(投入)돼 연면적(延面積) 28만㎡(8만7천여평) 규모(規模)의 지하(地下) 6층(層), 지상(地上) 30층짜리 2개동(個棟) 등 3개(個) 건물(建物)이 내년(來年) 1월(月) 착공(着工)돼 2019년말 완공된다. 연면적이 63빌딩의 약(約) 1.7배(倍)에 달(達)한다.

이곳에는 IT, CT, BT 분야(分野) 강소기업(强小企業)과 유망(有望) 스타트업, 미래(未來) 신산업(新産業)으로 뜨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등 600여개(餘個) 기업(企業)을 유치(誘致)할 예정(豫定)이어서 8천여개(千餘個)의 일자리 창출과 1조(兆)2천여억(千餘億)원의 경제적(經濟的) 파급효과(波及效果)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협약(協約)에 참여(參與)한 입주예정(入住豫定) 기업에는 최근(最近) 흥행(興行)한 영화(映畫) ‘변호인(辯護人)’과 드라마 ‘태양(太陽)의 후예(後裔)’를 제작(製作)한 ㈜NEW가 R&D센터를 개소(開所)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 ㈜드림시큐리티, ㈜솔트룩스, ㈜데이터스트림즈, ㈜이지스 등 보안 솔루션과 빅데이터, GIS 소프트웨어 등 각(各) 분야의 미래를 선도(先導)해 나갈 유망기업(有望企業)들도 입주예정 기업으로 협약에 참여했다.

관심을 끄는 것은 주민(住民)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空間)을 마련한 것이다. 가장 활용도(活用度)가 높은 건물 1층에 도서관(圖書館), 미술관(美術館), 유치원(幼稚園) 등을 유치해 시민(市民)들이 문화(文化)·교육(敎育) 공간으로 활용(活用)할 수 있도록 할 계획(計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용인시는 사업추진(事業推進)에 필요(必要)한 각종(各種) 인허가(認許可)를 지원(支援)하고 입주기업들은 지역주민(地域住民) 우선(優先) 고용(雇傭) 등 지역경제(地域經濟) 활성화(活性化)에 노력(努力)하기로 했다.

남 지사(知事)는 “도는 기업인(企業人)들의 차질(蹉跌) 없는 입주(入住)와 사업성공(事業成功)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기흥ICT밸리와 경기도(京畿道)가 대한민국(大韓民國)의 4차(次) 산업혁명(産業革命)을 선도해 갈 것”이라며 “개방형(開放形) 협업(協業) 시스템을 구축(構築)하고 공유적(共有的) 시장경제(市場經濟)를 통(通)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協力)하자”고 당부(當付)했다.

정 시장은 “이번 기흥ICT밸리가 용인시의 미래 신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事業)이 차질없이 추진(推進)될 수 있도록 적극적(積極的)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