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공처리(加工處理) 활성화로 농업인 소득증대(所得增大)에 크게 기여(寄與)할 듯 -

농업인(農業人)들이 농산물을 가공 처리할 수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農産物綜合加工支援)센터’가 용인시에 처음으로 들어섰다. 이에 따라 용인지역(龍仁地域)에서 생산(生産)되는 농산물의 가공처리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期待)된다.

그동안 용인시에는 일부(一部) 농가(農家)들만 자부담(自負擔)으로 소규모(小規模) 시설(施設)을 갖추고 가공식품(加工食品)을 생산해 왔으나 앞으로는 개별(個別) 농가도 센터의 가공시설(加工施設)을 이용(利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농업기술센터 내 464㎡에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완공(完工)해 22일 준공식(竣工式)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업비(事業費)는 지난 2014년 농업진흥청(農業振興廳) 공모사업(公募事業)에 선정(選定)돼 지원(支援)받은 국비(國費) 5억(億)원을 포함(包含)해 총(總) 12억원이 투입(投入)됐다.

이곳에는 세척(洗滌)과 농축(濃縮) 등(等)을 하는 전처리실(前處理室)과 내· 외 포장실(包裝室), 특화가공실(特化加工실), 분말가공실(粉末加工실) 등 5개실(個室)에 착즙기(搾汁機), 진공포장기(眞空包裝機), 살균기(殺菌器), 금속검출기(金屬檢出器), 동결건조기(凍結乾燥器), 분말기(粉末機) 등 가공장비 45종(種)을 갖추고 잼, 음료(飮料), 시럽, 차(茶), 분말(粉末) 등 5개 종류(種類)의 제품(製品)을 만들 수 있는 라인으로 구성(構成)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식품제조업(食品製造業) 등록(登錄)을 마치기 전(前)까지는 시제품(試製品) 위주(爲主)로 생산토록 할 계획(計劃)이다.

정찬민 시장(市長)은 이날 기공식(起工式)에서 “센터는 우리 농업인들이 생산 중심(中心)의 농업에서 식품제조(食品製造)·가공(加工)·유통(流通)·판매(販賣)를 포함하는 6차(次) 산업화(産業化)에 도전(挑戰)하는 발판 역할(役割)을 할 것”이라며 “용인 농산물 가공산업(加工産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