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성경(漢文聖經)1912역대기하(歷代記下)제26장

역26:1 猶大民衆立烏西雅(烏西雅又名亞撤利雅)爲王繼其父亞瑪謝之位 時 烏西雅年十有六歲.
유다의 모든 백성이 나이 열여섯 살인 우찌야를 데려다가, 그의 아버지 아마츠야의 뒤를 이어 임금으로 세웠다.

역26:2 亞瑪謝王與列祖同寢後 烏西雅收復以祿 仍歸猶大 重建其城.
아마츠야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든 뒤에, 우찌야는 엘랏을 재건하여 유다에 복귀시켰다.

역26:3 烏西雅卽位時 年十有六歲 都耶路撤冷 在位五十有二年 其母乃耶撤冷人名耶可利雅.
우찌야는 열여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쉰두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여콜야인데 예루살렘 출신이었다.

역26:4 烏西雅行善於主前 效其父亞瑪謝所爲.
그는 자기 아버지 아마츠야가 하던 그대로,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다.

역26:5 當通曉上帝黙示之撤迦利雅在世 烏西雅尋求上帝 尋求主時 上帝使之亨通.
우찌야는, 하느님을 경외하도록 가르쳐 준 즈카르야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하느님을 찾았다. 그리고 그가 주님을 찾는 동안, 하느님께서는 그가 성공하도록 해 주셨다.

역26:6 往攻非利士人 毁迦特之城垣 亞比民之城垣 亞實突之城垣 在非利士地 亞實突境 建築數城.
우찌야는 출동하여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워서, 갓의 성벽과 야브네의 성벽과 아스돗의 성벽을 무너뜨렸다. 그러고 나서 아스돗을 비롯하여 필리스티아인들의 지역에 성읍들을 세웠다.

역26:7 上帝助之勝非利士人 居姑珥巴力之亞拉伯人 與米烏尼族(米烏尼族有作亞捫人).
하느님께서는 우찌야가 필리스티아인들과 구르 바알에 사는 아라비아인들과 므운인들을 칠 때에 도와주셨다.

역26:8 亞捫人納貢於烏西雅 烏西雅之聲名 播揚至於伊及 蓋極其强也.
그러자 암몬인들이 우찌야에게 조공을 바치고, 그의 명성이 이집트 국경까지 퍼져 나갔다. 그만큼 그의 세력이 커진 것이다.

역26:9 烏西雅在耶路撤冷在城隅之門 與谷門及城隅 建城樓 封守愼固.
우찌야는 예루살렘의 ‘모퉁이 문’과 ‘골짜기 문’과 ‘성 굽이’에 탑들을 세우고, 그것들을 튼튼하게 하였다.

역26:10 在曠野建戍樓 又多掘井 以其在窪地 在平原 多有羣畜 又在山地 在良田(良田原文作迦密)有農夫與治葡萄園者 因其甚悅農事.
그는 평원 지대와 평야에 많은 가축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광야에 탑들을 세우고 저수 동굴을 많이 팠다. 산악 지방과 기름진 땅에는 농부들과 포도밭 일꾼들을 두었다. 그는 땅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역26:11 烏西雅有軍旅以備出戰爲繕寫耶伊勒與營長瑪西雅所核數 俱爲王大臣哈拿尼所轄.
우찌야에게는 출전 준비가 된 전투 병력이 있었는데, 서기관 여이엘과 행정관 마아세야가 사열한 수에 따라 부대가 편성되었다. 그 전투 병력은 임금의 장수들 가운데 하나인 하난야의 지휘 아래에 있었다.

역26:12 率戰士之族長 計二千六百人.
용사 가문들의 우두머리 수는 모두 이천육백 명이었다.

역26:13 所率之軍旅 三十萬七千五百人 俱建壯能戰 助王攻敵者.
그들의 지휘 아래 놓인 군사들은 임금을 도와 적을 무찌를 막강한 전투 병력으로, 삼십만 칠천오백 명이었다.

역26:14 烏西雅爲其全軍 製備干戈 甲冑弓與發石之機絃.
우찌야는 전군에 작은 방패와 창과 투구와 갑옷과 활과 팔맷돌들을 마련해 주었다.

역26:15 在耶路撤冷使巧匠作機械 置於城樓與角樓 以射矢發巨石 其名播於遠方 蓋蒙祐異常 日以强盛.
그는 또 솜씨 좋은 장인들이 고안해 낸 것으로 화살과 큰 돌을 쏘는 무기를 만들어 탑과 성 모퉁이마다 배치하였다. 그러자 그의 명성이 널리 퍼져 나갔다. 그가 이처럼 강하게 되기까지는 놀라운 도우심이 있었다.

역26:16 强盛則心驕 以招禍患 干犯主其上帝 擅八主殿欲焚香於焚香臺.
그러나 우찌야는 강해지면서 교만해지더니, 마침내 패악한 짓을 저지르게 되었다. 그는 주 자기 하느님을 배신하여, 분향 제단 위에서 향을 피우려고 주님의 성전에 들어간 것이다.

역26:17 祭司長亞薩利雅與主之祭司有勇者八十人 隨之入殿.
그때에 아자르야 사제가 주님의 용감한 사제 여든 명과 함께 뒤따라 들어가,

역26:18 阻烏西雅王曰 烏西雅歟 焚香於主前 非爾所可 惟亞倫子孫爲祭司特立以焚香者方可 爾已犯罪 當出聖所 爾行此事 主上帝不使爾得榮.
우찌야 임금을 가로막고 서서 그에게 말하였다. “우찌야 임금님, 주님께 향을 피우는 일은 임금님께서 하실 일이 아닙니다. 그 일은 향을 피우도록 성별된 아론의 자손 사제들에게 맡겨졌습니다. 그러니 성소에서 나가 주십시오. 임금님께서는 하느님을 배신하셨습니다. 그래서 주 하느님께 영광을 받지도 못하실 것입니다.”
역26:19 烏西雅怒 手執香爐欲焚香 向祭司震怒時 在主殿中 在焚香臺旁 諸祭司前 額忽患癩.
그러자 손에 향로를 들고 향을 피우려던 우찌야가 화를 냈다. 그가 사제들에게 화를 내는 순간, 주님의 집 분향 제단 곁에 있는 사제들 앞에서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겼다.

역26:20 祭司長亞薩利雅與衆祭司觀之 見其額患癩 遂促之出 王亦速出 自知爲主所擊.
아자르야 수석 사제와 모든 사제가 그를 돌아보다가 이마에 나병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 재빨리 그를 그곳에서 내몰았다. 우찌야 자신도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주님께서 그를 치신 것이다.

역26:21 烏西雅王患癩直至死日 旣癩獨居異室 不得入主殿 其子約坦理王之家 治國之民.
우찌야 임금은 죽는 날까지 나병을 앓았다. 그리고 주님의 집에서 내쫓긴 몸이었으므로, 별궁에서 살았다. 그래서 그의 아들 요탐이 왕궁을 관리하며 나라의 백성을 다스렸다.

역26:22 烏西雅其餘之事 自始至終 爲亞摩斯子先知以賽亞所記.
우찌야의 나머지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써 두었다.

역26:23 烏西雅與列助同寢 因其患癩 葬於屬王陵之田 在祖陵側 子約坦繼其位.
우찌야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자, 사람들은 그가 나병 환자였다고 해서 그를 왕실 묘지에 딸린 터에 조상들과 함께 묻었다. 그의 아들 요탐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