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성경(漢文聖經)1912역대기하(歷代記下)제29장

역29:1 希西家卽位時 年二十有五歲 都耶路撤冷 在位二十有九年 其母乃撤迦利雅女 名亞比雅(亞比雅列王下十八章二節作亞比).
히즈키야는 스물다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스물아홉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아비야인데 즈카르야의 딸이었다.

역29:2 希西家行善於主前 效其祖大衛一切所行.
그는 자기 조상 다윗이 하던 그대로,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다.

역29:3 元年正月 啓主殿之門修葺之.
히즈키야는 임금이 되던 첫해 첫째 달에, 주님의 집 문들을 열고 보수하였다.

역29:4 召諸祭司 及利未人至 集於東衢.
그는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오라고 하여 동쪽 광장에 모은 다음,

역29:5 謂之曰 利未人 宜聽我言 今爾當潔身 以潔主爾列祖之上帝之殿 由聖所除其汚穢.
그들에게 말하였다. “레위인들은 내 말을 들으시오. 그대들은 이제 자신들을 먼저 거룩하게 하고, 그대들 조상들의 하느님이신 주님의 집을 거룩하게 하시오. 그리고 성소에서 부정한 것을 끌어내시오.

역29:6 我祖父獲罪 行惡於主我列祖之上帝前 違棄主 不顧其聖所.
우리 선조들은 배신하여, 주 우리 하느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고 그분을 저버렸으며, 주님의 거처에서 자기들의 얼굴을 돌리고 등을 돌렸소.

역29:7 封閉大廊之門 滅其燈 不焚香 不在聖所獻火焚祭於以色列之上帝.
그들은 또 주님의 집 현관문들을 잠가 버리고 등불을 꺼 버렸으며, 성소에서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향도 피우지 않고 번제물도 바치지 않았소.

역29:8 故主震怒猶大及耶路撤冷使遭患難 受驚恐被恥笑 如爾目睹.
그래서 주님의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린 것이오. 그대들이 눈으로 보았듯이 그분께서는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을 두려움과 놀람과 비웃음 거리가 되게 하셨소.

역29:9 我祖父緣此被刃殺 我子女我妻緣此被擄掠.
우리 조상들이 칼에 맞아 쓰러지고, 우리 아들딸들과 아내들이 잡혀간 것은 바로 그 때문이오.

역29:10 今我有意與主以色列之上帝立約 或主向我息怒.
이제 나는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당신의 타오르는 분노를 우리에게서 거두시기를 바라며 그분과 계약을 맺기로 결심하였소.

역29:11 我子歟 今勿懈怠 蓋主選爾曹 侍立其前 奉事焚香.
이제 내 아들들이여, 게으름을 피우지 마시오. 그대들이 당신 앞에 서서 시중들도록, 이렇게 당신의 시종이 되어 당신께 향을 피우도록 주님께서 그대들을 선택하셨기 때문이오.”

역29:12 於是利未人哥轄族之亞瑪賽子瑪轄 亞薩利雅子約珥米拉利族之亞伯底子基士 耶哈利勒子亞薩利雅 革順族之薪瑪子約亞 約亞子伊甸.
그러자 레위인들이 나섰는데, 크핫의 자손에서는 아마사이의 아들 마핫과 아자르야의 아들 요엘이, 므라리의 자손에서는 압디의 아들 키스와 여할렐엘의 아들 아자르야가, 게르손인들 가운데에서는 짐마의 아들 요아와 요아의 아들 에덴이,

역29:13 以利撤反子孫中 申利與耶葉 雅薩子孫中 撤迦利雅與瑪探雅.
엘리차판의 자손에서는 시므리와 여이엘이, 아삽의 자손에서는 즈카르야와 마탄야가,

역29:14 希幔子孫中 耶希伊勒與示每 耶杜頓子孫中 示瑪雅與烏薛 咸起.
헤만의 자손에서는 여히엘과 시므이가, 그리고 여두툰의 자손에서는 스마야와 우찌엘이 나섰다.

역29:15 集其同族(同族原文作兄弟)各潔其身 而後來潔主殿 循王所諭 遵主之命.
그들은 형제들을 모아 자신들을 거룩하게 한 다음, 임금의 명령에 따라 주님의 집에 들어가, 주님의 말씀대로 그곳을 정화하였다.

역29:16 祭司入主殿以潔之 凡在主殿之汚穢物 皆出之 移於主殿之院 利未人取而攜於城外之汲淪溪.
사제들은 주님의 집을 정화하려고 그 안으로 들어갔다. 그들이 주님의 성전 안에서 부정한 것을 발견하는 대로 모두 주님의 집 뜰로 끌어내면, 레위인들이 그것들을 가져다가 ‘키드론 골짜기’에 내다 버렸다.

역29:17 正月朔始行潔之事 至八日入(入或作及)主殿之廊 潔主殿八日 至十六日 其事方畢.
그들은 거룩하게 하는 일을 첫째 달 초하룻날에 시작하여, 그 달 초여드렛날에 주님의 집 현관에 이르렀다. 그리고 다시 여드레 동안 주님의 집을 거룩하게 하고, 첫째 달 열엿샛날에 일을 마쳤다.

역29:18 入覲希西家王 告曰 我儕已潔主之全殿 火焚祭之臺與其諸器 供陳設餠之案與其諸器.
그러고 나서 그들은 히즈키야 임금에게 들어가서 말하였다. “저희가 주님의 집을 모두 정화하였습니다. 번제 제단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물, 빵을 차려 놓는 제사상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물도 정화하였습니다.

역29:19 亞哈斯王在位時犯罪 所棄之諸器我儕俱備之 且潔之 俱在主之祭臺前.
또 아하즈 임금님께서 왕위에 계실 때에 하느님을 배신하여 치워 버리신 모든 기물을 다시 마련하고 성별하였습니다. 보십시오, 그 기물들이 주님의 제단 앞에 있습니다.”

역29:20 希西家夙興 集邑中諸伯上主之殿.
다음 날 아침 히즈키야 임금은 일찍 일어나서 성읍의 대신들을 불러 모아 주님의 집으로 올라갔다.

역29:21 牽牡犢七 牡綿羊七 綿羊之羔七 俱爲火焚祭 又牽牡山羊七 爲贖罪祭 爲國 爲聖殿 爲猶大民 贖罪 王命亞倫子孫爲祭司 獻於主之祭臺上.
그들이 황소 일곱 마리, 숫양 일곱 마리, 어린양 일곱 마리, 그리고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한 속죄 제물로 숫염소 일곱 마리를 가져오니, 임금은 아론의 자손 사제들에게 그것들을 주님의 제단 위에서 바치게 하였다.

역29:22 宰牧牛 祭司受血 灑於 祭臺 宰牡綿羊 灑血於祭臺 宰綿羊之羔 亦灑血於祭臺.
사람들이 소를 잡고, 사제들은 그 피를 받아 제단에 뿌렸다. 또 숫양을 잡아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어린양도 잡아 그 피를 제단에 뿌렸다.

역29:23 遂將爲贖罪祭之牡山羊 牽至王與會衆前 按手其於上.
그리고 속죄 제물인 숫염소를 임금과 회중 앞으로 가까이 끌어와, 그들이 그 위에 손을 얹자,

역29:24 祭司宰之 灑血於祭臺 爲以色列民贖罪 蓋王曾命曰 此火焚祭 與贖罪祭 乃爲以色列民衆而獻者.
사제들은 온 이스라엘의 죄를 벗겨 주기 위해서, 그 염소를 잡아 그 피를 제단 위에서 속죄 제물로 바쳤다. 임금이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바치라고 명령하였던 것이다.

역29:25 王使利未人執鈸與琴與瑟 在主殿奏樂 循大衛與其先見迦得及先知拿單所定之例乃 主藉諸先知所命者也.
그는 또 다윗과 임금의 선견자 가드와 나탄 예언자의 명령에 따라 자바라와 수금과 비파를 든 레위인들을 주님의 집에 배치하였다. 이 명령은 주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하여 내리신 것이다.

역29:25 利未人執大爲之樂器 祭司執角而立.
레위인들은 다윗의 악기를 들고 사제들은 쇠 나팔을 들고 섰다.

역29:27 希西家命獻火焚祭於祭臺 火焚祭始獻 卽謳歌頌美主 和以角 並用以色列王大衛之樂器.
그러자 히즈키야는 번제물을 제단 위에서 바치라고 분부하였다. 번제물을 바치기 시작하자,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도 시작되고, 이스라엘 임금 다윗의 악기들에 맞추어 나팔 소리도 울려 퍼졌다.

역29:28 會衆崇拜 謳歌者謳歌 吹角者吹角 至獻火焚祭畢.
온 회중은 경배를 드리고 성가대는 노래를 부르고 나팔수들은 나팔을 불었다. 번제물을 다 바칠 때까지 모두 이렇게 하였다.

역29:29 獻畢 王率左右俯伏崇拜.
번제물을 다 바치고 나서, 임금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사람이 엎드려 경배하였다.

역29:30 希西家與諸牧伯 命利未人用大衛與先見雅薩之頌詞 頌美主 彼欣喜頌美 鞠躬而拜.
그런 다음에 히즈키야 임금과 대신들이 레위인들에게 다윗과 아삽 선견자가 지은 노랫말로 주님을 찬양하라고 이르니, 레위인들은 몹시 기뻐하며 찬양하고 무릎 꿇어 경배하였다.

역29:31 希西家曰 爾曹已行禮 已奉事主 可將祭品及感謝祭牲 攜於主殿 會衆遂攜祭品及感謝祭牲至(或作西底家謂諸祭司曰爾曹已自潔可前來奉事主又謂會衆曰爾曹可將祭品及感謝祭牲攜於主殿會衆遂攜祭品及感謝祭牲至)亦有樂意獻火焚祭者.
히즈키야가 다시 말하였다. "이제 그대들은 주님을 위하여 자신들을 성별하였소. 가까이 다가와 희생 제물과 감사 제물을 주님의 집에 바치시오." 그러자 회중이 희생 제물과 감사 제물을 가져오고, 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람마다 번제물을 가져왔다.

역29:32 會衆所攜火焚祭牲之數 牡牛七十 牡綿 羊一百 綿羊之羔二百 俱獻於主爲火焚祭.
회중이 가져온 번제물의 수는 황소가 일흔 마리, 숫양이 백 마리, 어린양이 이백 마리였다. 이것을 모두 주님께 번제물로 바쳤다.

역29:33 此外又有感謝之祭牲(感謝之祭牲原文作區別爲聖之祭物)牡牛六百 綿羊三千.
거룩한 예물은 황소 육백 마리와 양 삼천 마리였다.

역29:34 其時祭司尙寡 不能盡剝火焚祭牲之皮 同族利未人助之待其事畢 亦待他祭司自潔 蓋利未人誠心自潔 較祭司尤爲殷勤.
그런데 사제의 수가 적어서 그 번제물의 가죽을 다 벗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른 사제들도 자신을 거룩하게 하여 그 일을 마칠 때까지, 형제들인 레위인들이 그들을 도왔다. 자신들을 거룩하게 하는 일에는, 레위인들이 사제들보다 더 열심이었던 것이다.

역29:35 火焚祭與平安祭牲之脂 及平安祭灌奠之酒甚多 於是主殿之役事均備(均備或作復興).
번제물도 많았지만, 친교 제물의 굳기름도 있었고 번제물에 곁들이는 제주도 있었다. 이렇게 하여 주님의 집에서 드리는 예배가 회복되었다.

역29:36 此事速成 乃上帝感民而行 故希西家與民衆甚喜.
히즈키야와 온 백성은 하느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친히 일을 그렇게 해 주셨으므로 기뻐하였다. 더구나 그 일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졌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