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法)’으로 어려움 겪는 화훼농가(花卉農家) 돕기 위(爲)해

용인시가 부정청탁금지법(不正請託禁止法)(김영란법) 시행(施行)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신규임용(新規任用) 공직자 139명에게 책상(冊床)에 놓을 수 있는 미니 화분을 나눠줘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29일 오후(午後) 문화예술원(文化藝術院) 국제회의실(國際會議室)에서 신규 공직자 139명에 대한 임용식을 갖고 정찬민 시장(市長)이 임명장(任命狀)과 함께 각 개인(個人)에게 조그마한 장미허브 화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화분은 용인화훼연합회(龍仁花卉聯合會) 소속(所屬) 화훼농가들이 직접(直接) 생산(生産)한 것으로 책상에 놓고 볼 수 있는 높이 10cm 크기의 미니 화분이다. 화분에는 “최선(最善)을 다하자”, “초심(初心)을 잃지 말자”는 등(等) 개인의 공직생활(公職生活)에 대한 다짐이 적힌 하얀색(하얀色) 라벨이 붙어 있다.

정 시장(市長)은 이날 임용식에서 “최근(最近) 관내(管內)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도록 하기 위해 화분을 구입(購入)해 나눠줬다”며 “신규 공직자들도 시민(市民)들에게 봉사(奉仕)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적극적(積極的)인 행정(行政)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當付)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한 직원(職員)은 “첫 직장(職場)에 출근(出勤)하면서 특별한 화분 선물(膳物)에 감동(感動)을 받았다”며 “시민의 어려움을 먼저 배려(配慮)하며 지역사회(地域社會)의 어려운 문제(問題)를 잘 해결(解決)해 나가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努力)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임용된 공직자는 지난 6월(月) 경기도(京畿道)에 위탁(委託)해 실시(實施)한 공개경쟁(公開競爭) 임용시험(任用試驗)에 합격(合格)한 직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