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龍仁市長)이 새해 첫 출근(出勤)날인 2일(日) 본청과 3개 구청 사무실을 직접(直接) 방문(訪問)해 직원들과 인사(人事)하고 덕담(德談)을 나누는 ‘찾아가는 시무식’을 시행(施行)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강당(大講堂)에 전(全) 직원이 모여 의례적(儀禮的)으로 하던 틀에 박힌 시무식을 탈피(脫皮)해 시장(市長)이 직접 직원들 얼굴을 마주보며 새해 인사를 나눈 것이다. 지난해에는 본청과 유관기관(有關機關)만 방문했으나 올해에는 3개 구청도 찾아가는 등(等) 소통 행보(行步)를 넓혔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午前) 9시30분부터 14층(層) 시민소통담당관실(市民疏通擔當官室)에서 시작(始作)해 지하(地下) 1층 콜센터와 자원봉사(自願奉仕)센터, 드림스타트 센터까지 15개층(個層)을 직접 걸어 내려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握手)하며 덕담을 건넸다.

처인노인복지관(老人福祉館)과 청소년미래재단(靑少年未來財團), 처인구보건소(保健所), 의회사무국(議會事務局) 등 청사(廳舍) 외부(外部)에 있는 직원들도 찾아가 인사를 나눴다.

점심시간에는 청사 15층 구내식당(構內食堂)에서 직원들과 함께 떡국으로 식사를 하고 오후(午後)에 수지구청을 시작으로 기흥구청, 처인구청 등 3개 구청을 잇따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激勵)했다.

이러한 시무식에 대해 직원들도 “시장이 직접 찾아다니며 새해 인사를 건네줘 훨씬 친근감(親近感)이 든다”며 좋은 반응(反應)을 보였다.

각 부서(部署)와 구청에서는 정 시장과 악수와 덕담을 나눈 뒤 “채무(債務)제로 용인시, 100만(萬) 자족도시(自足都市) 용인시” 등 제각기 새해 각오(覺悟)를 다지는 구호(口號)를 외치기도 했다.

정 시장은 “시민(市民)이 주인(主人)이라는 생각으로 시민과의 소통행정(疏通行政)을 보다 더 강화(强化)하고 열린 시정(是正)을 운영(運營)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