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시인 민선기

나는
가끔 주제를모르면서
짧은글,혹은길게
글을써볼때가있다.
제목을
붙이지않고~
내생각에는
있지만
혹 글을받아읽고서
이런제목제목이
어떠냐고
의견을받아보고싶기에
아직
단한사람도
없었지만 말이다.
워낙에
글이형편없기도하지만
말이다.
님 이누구냐고
물어오는사람은
있었다.
내어린시절,
초등하교다닐때
친구,
눈감으면
저절로떠오르는
그때풍경,
미류나무들,
언덕배기 성당의
종소리,
내님은
헤아릴수없을만큼
많다.
가설극장,추석때면
노래자랑
개울가
물고기철렵~
나이가제법들었지
싶다.
모든게그립고
아쉬움을 안겨주는것들이~
주말아침
코를자극하는
향진한커피한잔과
수프
~
내형편없고
보잘것없는글에
이런제목이
어울릴것같다고
글한번
받아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