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초등학생(初等學生)부터 청소년(靑少年), 70대(代) 어르신까지”
“학교(學校) 통학로(通學路) 안전(安全)을 확보(確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소음(騷音)․분진(粉塵) 피해(被害)를 해결(解決)해 주셔서 감사(感謝)합니다”,
“선행(先行) 공무원(公務員)을 보고 용인시민(龍仁市民)이라는게 자부심(自負心)을 느낍니다”.

취임한지 2년반째 접어든 정찬민 용인시장(龍仁市長)이 시민(市民)들로부터 다양한 이유(理由)로 감사편지(感謝便紙)나 감사패(感謝牌)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시장이 취임 이후 지금(只今)까지 받은 감사편지와 감사패는 20여건. 어린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아파트 주민(住民), 70대 어르신까지 연령층(年齡層)도 다양하다.

고질(痼疾) 민원(民願)이나 주민 숙원사업(宿願事業)을 해결해 준 것을 비롯해 불편(不便)했던 학교주변(學校周邊) 환경(環境)을 개선해 주거나 지역주민(地域住民)의 갈등(葛藤)을 해결한 사례(事例) 등에 대(對)해 시민들이 감사의 뜻을 전(傳)하고 있는 것이다.

선행 공무원을 칭찬(稱讚)해 달라거나 암환자(癌患者)나 경제적(經濟的) 어려움에 힘들어하던 청년(靑年)을 도운 것에 대한 감사도 있다.

오랜 고질민원을 해소해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은 백암면 마을과 양지면 추계2리, 기흥구 신갈1통 마을이 대표적(代表的)이다.

인근(隣近) 물류업체(物流業體)의 대형(大型) 화물차량(貨物車輛)들로 피해를 겪던 석실마을에는 우회도로(迂廻道路) 개설(開設)을 이끌어냈고, 지하수(地下水)로 식수(食水)를 해결하던 양지면 추계2리에는 상수도관(上水道管)을 설치(設置)해 줬다.

인근 대형주상복합건물(大型住商複合建物) 공사(工事)로 불편을 겪었던 신갈1통에는 시행사(施行社)를 설득(說得)해 주상복합(住商複合) 건물(建物) 지하(地下)에 주민용(住民用) 주차공간(駐車空間)을 마련토록 했다.

학교(學校) 환경개선(環境改善)에 대한 학생(學生)과 학부모(學父母)들의 감사편지도 잇따랐다. 통학로 안전문제(安全問題)로 민원이 제기(提起)됐던 모현면 능원초등학교에는 학교 후문(後門)쪽 도로변(道路邊)에 안전봉(安全棒)을 설치해 줘 감사하다며 초등학생 174명(名)이 한꺼번에 감사편지를 보냈다.

기흥구 공세초등학교 앞에는 지하차도(地下車道)를 설치하기로 했고, 교통소음(交通騷音)으로 불편을 겪었던 신봉고등학교 도로변에는 방음벽(防音壁)을 설치해 감사표시(感謝表示)를 했다. 실내(室內) 체육관(體育館)이 숙원사업이었던 상현동 서원고에는 체육관 건립(建立)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선행공무원(善行公務員)에 감사하며 칭찬해 달라는 편지(便紙)도 눈에 띈다. 거동(擧動)이 불편한 할머니를 돌봐준 남사면 공무원을 칭찬하는가 하면, 생명(生命)이 위독(危篤)한 암환자를 도운 신갈동 직원(職員)을 칭찬해 달라는 편지도 왔다.

복지사각지대(福祉死角地帶)에 있던 가정(家庭)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財團)을 통해 주거비(住居費)를 지원(支援)한 중앙동의 직원을 칭찬하는 감사편지도 왔다.

택시총량제(總量制)로 신규면허(新規免許)가 금지(禁止)된 상황(狀況)에서 전국(全國)에서 유일(唯一)하게 97대의 증차(增車)를 얻어낸 것에 대해 법인(法人)택시 운수종사자(運輸從事者)들로부터 감사편지를 받기도 했다.

가정형편(家庭形便) 때문에 학업(學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청년의 긴급(緊急) 도움요청(要請) 편지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京畿社會福祉共同募金會)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기(長期)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도 있다.
사업(事業)이 지지부진(遲遲不進)했던 공세지구에 사업자(事業者)로부터 고매IC 연결도로(連結道路) 개설을 이끌어 냈고, 단독주택(單獨住宅) 가구수(家口數) 제한(制限)으로 민원이 많았던 영덕동 잔다리 마을에 가구수 제한을 완화(緩和)해 감사패를 받았다.

정찬민 시장은 “그동안 다양한 감사편지를 보내주신 시민들께 오히려 시장으로서 더 감사하다”며 “시장실(市長室)로 배달(配達)된 시민들의 민원편지(民願便紙)는 그냥 넘기지 않고 하나하나 읽어보고 해결책(解決策)을 마련하는데 최선(最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