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龍仁)의 역사(歷史)‧문화(文化) 알기쉽게 가르쳐드립니다”

용인시는 기흥구 동백동 문화유적전시관에서 시민(市民)들에게 용인의 역사와 문화(文化)를 알리기 위(爲)해 올해 유아․초등학생․성인․문화소외계층 등(等)을 대상(對象)으로 무료(無料) 교육(敎育)프로그램 9개 강좌(講座)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오는 3월부터‘꾹꾹!꼭꼭!와당 만들기’ 교육이 준비(準備)돼 있다. 어린이들이 삼국시대(三國時代)부터 조선시대(朝鮮時代)까지 시대별(時代別) 와당(瓦當)의 특징(特徵)을 살펴본 후(後) 도예토로 와당을 직접(直接) 만들어보는 것이다.

이달 중 관내(管內) 유치원(幼稚園)으로부터 신청(申請)을 받아 연중(年中) 41회(回) 운영할 예정(豫定)이다.

초등학생(初等學生) 대상은 6개 강좌가 마련돼 있다. 3월~6월, 9월~11월에 ‘용인서리고려가마터 이야기’와 ‘향기(香氣)로 만나는 구석기(舊石器) 문화’가 진행(進行)된다.

도자기(陶瓷器)의 역사와 구석기 유물(遺物)에 대(對)해 배우고 유물 모양(模樣)의 석고(石膏) 방향제(芳香劑)를 만들어 본다.

방학(放學)에는 인장(印章), 와당(瓦當), 한국사(韓國史) 연표(年表), 유물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4개 강좌가 있다. 봄 방학 기간(期間)에는 오는14~28일 8차례(次例) 교육이 진행된다.

성인 대상은 ‘이사주당 기획전(企劃展)’과 연계(連繫)해 전통(傳統) 태교방법(胎敎方法)를 배우고 천자문(千字文) 책(冊)을 만들어보는 임산부(妊産婦) 대상 프로그램이 오는 8일과 9일, 3월2일, 4월4일에 운영된다.

이외(以外)에도 문화행사(文化行事)를 접할 기회(機會)가 적은 군(軍) 장병(將兵)을 찾아가 용인역사(龍仁歷史)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傳)하는 문화소외계층(文化疏外階層) 대상 체험(體驗)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문화유적전시관의 다양한 소장유물(所藏遺物)과 문화재(文化財)를 활용(活用)하는 체험교육(體驗敎育)은 시민들의 애향심(愛鄕心)과 자긍심(自矜心) 고취(鼓吹)에 기여(寄與)하고 있다”며 “좋은 프로그램을 꾸준히 늘려나가도록 노력(努力)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