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21일 시청(市廳) 로비에서 개최(開催)한 올해 첫 장애인 채용행사에 600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려 일자리 찾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行事場)에는 ㈜아신, ㈜뷰티풀휴먼, ㈜다원피플 등(等) 14개 업체(業體)가 현장면접을 진행(進行)해 43명이 1차(次) 현장면접을 통과(通過)했다. 이들은 기업별(企業別)로 2차 면접(面接)을 본 후(後) 최종(最終) 채용(採用)이 확정(確定)된다.

물류업체(物流業體) ㈜아신의 포장업무직(無職)에 지원(支援)한 중증(重症) 청각장애인(聽覺障礙人)인 A씨(여․35)는 뛰어난 집중력(集中力)을 가진 장점(長點)을 부각(浮刻)해 1차 면접을 통과했다.

또 어머니와 함께 행사현장(行事現場)을 찾은 지적장애 2급(級)의 B씨(남․24)는 상담(相談)코너에서 컨설팅을 받은 후 반도체(半導體) 부품제조업체(部品製造業體)인 티엔씨텍(주(株)) 채용예정자(採用豫定者)로 선발(選拔)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참가기업(參加企業) 정보제공(情報提供) 부스와 이력서(履歷書) 작성(作成) 클리닉, 면접지원(面接支援) 컨설팅 코너, 수화통역사(手話通譯師) 등이 운영(運營)돼 구직자들의 호응(呼應)을 얻었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상대적(相對的)으로 취업(就業)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爲)해 채용행사에 참여(參與)해준 기업들에 감사(感謝)하다”며 “올 하반기(下半期)에도 장애인을 위한 두 번째 채용행사를 개최할 예정(豫定)”이라고 말했다.